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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세월호 피해자 홍가혜, 삼성반도체 피해자 황상기 입 열었다!
'거리의 만찬' 세월호 피해자 홍가혜, 삼성반도체 피해자 황상기 입 열었다!
  • 안득수
  • 승인 2019.03.08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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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 = 안득수 기자]

'세월호 참사'당시 허위 보도로 피해를 입었던 홍가혜 씨가 '거리의 만찬'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월 8일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서는 대한민국 언론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

1인 미디어·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가 존재하지만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언론 매체는 여전히 방송 뉴스다. '거리의 만찬' 세 MC는 뉴스가 얼마나 신중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보기 위해 KBS 보도국을 찾았다.

허위 보도로 인한 피해는 일반인에게 주홍 글씨와 같다. 이들에 대한 기사는 검증 없이 전파되고, 기정사실화되어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잘못된 보도는 한 사람의 인생을 곤두박질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이 거대한 언론을 상대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이를 경험했던 두 사람이 '거리의 만찬'을 찾아왔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촉구를 위한 인터뷰에 응했던 홍가혜 씨. 인터뷰 당일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수만 663건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실에 대해 사실 검증 시도를 하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허언증 환자, 희대의 사기꾼이 되고 해경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순식간에 구속까지 된 홍가혜 씨.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그녀의 허물은 여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허위 보도량에 비해 진실 보도는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삼성 공장 산재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역시 마찬가지다.

삼성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무려 12년이라는 긴 세월을 싸워온 故 황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와 반올림. 그들이 맞선 상대는 삼성만이 아니었다. 협상 때마다 삼성 편에 서서 반올림을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억지 주장을 펼치는 단체‘로 매도했던 언론. 두 사람 모두 허위 보도 피해자들이었다.

홍가혜 씨는 자신을 허위 보도한 언론사 23곳에 승소했다. 특히 한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1심 6천만 원 판결로, 일반인의 언론사 상대 최고 손해배상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았다. 황상기 씨가 대표로 있는 반올림 또한 언론사 4군데를 상대로 승소했다.

사진 KBS 1TV '거리의 만찬' 제공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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