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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5G 스마트폰 언제 나올까...삼성·LG "완벽해야 내놓는다"
5G 스마트폰 언제 나올까...삼성·LG "완벽해야 내놓는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3.08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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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일정보다 품질 안정화·완성도 중요...4월 출시 가능성 높아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이번 달 안으로 5G 스마트폰을 경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5G용 단말기와 5G요금제 출시 등의 일정이 정부가 공언한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맞추기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월 28일로 잡혔던 5G 상용화 일정이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계획’ 발표 자리에서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조실장은 5G 상용화에 대해 “3월 말에 반드시 하는 일정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품질이 확보되는 시점에 하는 것이 좋겠다”며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 기획조정실장은 “5G망 구축은 시작했고 서비스 개시는 약관신고 인가를 받으면 되는데 그중에서 중요한 문제가 단말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5G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5G망 구축과 동시에 5G용 단말기와 요금제 등이 갖춰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 모두 4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는 부품 문제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최초 5G 스마트폰은 ‘갤럭시 S10 5G’다. 앞서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 S10 5G’의 사전 예약 판매는 3월 22일부터라고 알린 바 있다.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품질 안정화와 최적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출시와 관련해서는 이통사들과 협의하는 과정”이라며 “아직은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안 나온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 S10 5G’의 사전 예약 판매는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 여부는 부품 수급에 달렸다.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V50 씽큐’는 퀄컴의 5G 모뎀 칩셋을 탑재할 예정인데, 미국 퀄컴사로부터 칩셋 수급 일정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 일정에 대해 “이전에 출시 예정일을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퀄컴사로부터 칩셋을 공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중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시점에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TE 대비 20배 빠른 속도...대용량 배터리·발열 완화 장치 등으로 중무장

소비자들이 5G용 단말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5G 스마트폰이 최근 미디어 트렌드에 최적화 돼 있기 때문이다.

5G는 LTE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뿐 아니라 초저지연, 초연결성 등을 지원해 게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사용성 등에서 4G 스마트폰과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기존 4G 스마트폰에서 경험할 수 없는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콘텐츠는 빠른 통신망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에 5G 통신망에서 가장 잘 발현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5G’를 통해 TV쇼 시리즈를 단 몇 분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풍부한 그래픽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의 급속 충전 기술 등이 지원되기 때문에 대용량 영상을 감상할 때도 배터리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큰 화면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질 또한 HD에서 최대 4K로 개선되면서 사람의 작은 몸짓이나 표정까지 확대해도 깨짐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에는 삼성전자 최초로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D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와 간편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5G 서비스 고객들이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V 시리즈 ‘V50 ThinQ’에 5G를 적용했다. 최신 CPU와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고, 빠른 속도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배터리 용량도 V40 ThinQ 대비 20% 이상 늘렸다. 무엇보다 고객들이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안에 힘썼다. ‘V50 ThinQ 5G’에는 대용량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여러 개 즐겨도 발열이 없도록 진화된 발열 완화장치를 새롭게 탑재됐다.

5G 스마트폰 가격은 4G 단말기에 비해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소 10% 정도 비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관계자 모두 “칩셋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단말기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며 “정확한 가격은 출시 되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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