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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세계 억만장자에 포함된 장평순,신동국,이상혁,박은관은 누구?
세계 억만장자에 포함된 장평순,신동국,이상혁,박은관은 누구?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3.07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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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조사 10억달러 이상 슈퍼리치 2153명 중 한국기업인 40명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국내 갑부 중 자산규모 10억 달러 이상인 슈퍼리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대다수가 재계 5대 그룹의 '금수저' 출신이다. '흙수저' 출신 억만장자 비중은 40%에 달하며 국내 최대 여성 부호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한 올해 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자산 10억 달러(1조1천265억원) 이상 보유한 억만장자는 총 21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최고 부자는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차지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자산 1310억 달러(147조5000억원)로 집계돼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2014~2017년 4년간 1위를 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965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4위,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일가가 5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 억만장자 중 한국인은 40명이 포함됐다. 국내 갑부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건희 회장은 자산 169억달러(14조원)로 65위를 차지해 한국 억만장자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 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주 넥슨 회장 등이 차례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국내 억만장자 대다수는 금수저 출신으로 국내 재계 5대 그룹의 재벌 2·3·4세들이 주를 이뤘다. 5대그룹 중에는 삼성家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나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리고 장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차녀 이서현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자 이재현 CJ 회장과 외손자 정용진 부회장 등이 40명 안에 포함됐다. LG家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3명이 포함됐고 현대家에서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3명이 랭크됐다. SK家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더불어 최태원 회장 동생 최기원 부사장이 국내 부호로 꼽혔다. 롯데그룹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포함됐다.

여성 부호도 삼성가에서 꿰찼다. 국내 억만장자에 포함된 여성은 4명으로 집계됐는데, 그 중 3명이 삼성가 출신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281위로 국내 여성 부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이서현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최기원 SK그룹 사장 순으로 여성 부호 순위에 올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과 게임·IT 분야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나왔다. 금융계 억만장자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이 꼽혔다. 게임·IT 분야에서는 김정주 NXC 대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네이버 공동창업자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이 포함됐다.

 

국내 억만장자 15명, 스스로 부 일궜다

한편 포브스 억만장자에 선정된 한국인 40명 중 창업을 통해 스스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은 40%에 달했다. 특히 자수성가형 국내 억만장자 중에서는 제약과 게임분야에서 자수성가에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자수성가형 중 자산이 높은 순으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정주 NXC 대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등 총 15명이 포함됐다.

특히 서정진 회장은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으로 포브스 조사에서 국내 억만장자 중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 서 회장은 전 세계 181위로 재산이 81억달러(9조 144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서정진 회장이 창업한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가 됐을 때 모방해 만든느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자수성가형 중 게임업계 1위 부자는 최근 넥슨을 매물로 내놓은 김정주 NXC 대표다. 김 대표는 최근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놔 화제가 됐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하면 매물이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포브스가 집계한 그의 재산은 65억달러(7조 3385억원)다.

금융과 게임을 제외한 자수성가형 부호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박은관 시몬느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이 있다.

핸드백 전문 제조업체인 ‘시몬느’는 전 세계에서 명품 핸드백을 가장 많이 만드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박은관 회장은 1987년 영등포의 작은 공장에서 시몬느를 창업해 현재 전세계 명품 핸드백 브랜드의 10%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일군 장본인이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벤처회사와 지분을 교환해 덩치를 불리는 사업모델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옐로모바일은 쇼핑·미디어·광고·여행·O2O등 5개 분야에서 91개 기업을 모아 창업 3년 만에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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