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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19 서울모터쇼]현대차 야심작 신형 쏘나타 비밀은?
[2019 서울모터쇼]현대차 야심작 신형 쏘나타 비밀은?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3.04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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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브랜드 신차 22종 공개 예정...신산업·신기술 융합 초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 서울모터쇼’를 오는 29일부터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서울모터쇼의 주제를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했다.

과거 신차 발표 위주에서 벗어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등 세계적인 전시회처럼 모든 기술과 산업이 융합하는 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목표도 정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요즘은 세계적으로 모터쇼가 축소되는 추세이고 많은 기업이 우리나라가 아닌 CES나 MWC에서 신기술을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경쟁력 있는 전시회가 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봤는데 저는 이번 주제를 10년 정도는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K텔레콤, 한국전력, 동서발전 등 IT·에너지 기업이 최초로 참가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 테슬라모터스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테슬라가 참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정만기 위원장은 “우리나라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높이 평가한 덕분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총 20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총 180개 자동차 유관기업들도 참가해 완성차 중심의 서울모터쇼 개념을 확장해 궁극적인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모터쇼의 꽃 ‘신차’ 라인업 미리보기

체질 개선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모터쇼의 꽃은 ‘신차’다. 4일 현재 파악된 발표 예정인 신차는 월드프리미어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0종 등 총 22종이다. 조직위는 최종 라인업은 개막식 이전에 확정되고 지금보다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DN8)다. 업계에 따르면 DN8은 오는 20일 전후로 공식 출시하고 판매까지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이미 공개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스파이샷을 보면 최신 세단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후면 캐릭터가 낮고 넓은 쿠페형 세단에 가까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적용하고 1.6리터와 2.0리터, 2.5리터 세 가지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키 적용이 예상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디지털키는 스마트폰으로 최대 4명까지 키를 공유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DN8을 시작으로 향후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6일 완전변경모델 코란도를 출시하고 시승행사도 함께 가졌다. 모터쇼 이전에 발표하는 게 요즘 트렌드라는 분석도 있다. 인터넷, SNS, 모바일 등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루트가 다양화됐기 때문에 비싼 돈 들여가며 모터쇼에서 신차를 발표할 매력이 예전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탈(脫) 모터쇼를 지향하는 가운데 외국계 한국 완성차업체들은 적극적으로 모터쇼를 활용하고 있다.

우선 BMW는 총 4종의 신차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불자동차’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 3시리즈’ '뉴 X5’ '뉴 X7’ ‘뉴 Z4’ 등은 모두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 중 7세대까지 진화할 만큼 BMW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 3시리즈가 가장 관심을 끈다. 외관은 액티브 에어스트림 기드니 그릴과 풀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게 특징이고 실내는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두 개가 탑재된다. 국내에 출시될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다.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에 달한다. 이 모델은 지난달부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BMW는 세단 외에도 SUV·스포츠카로 유형별 풀 구성을 갖췄다. 뉴 X5와 X7은 SUV 제품군으로 기존보다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 자율주행에 가까운 운전자보조기능(ADAS)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새 플래그십 SUV X7은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모터쇼 공개 후 4월경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뉴 Z4는 2인승 스포츠카다. BMW는 이 외에도 ‘뉴 M2 컴페티션’, 전기차 ‘뉴 i3 120Ah’ 등 다양한 신차를 전시할 예정으로 모터쇼 참가를 기점으로 신차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GM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과 경쟁하게 될 ‘트레버스’와 ‘콜로라도’를 동시 출격시킨다. 콜로라도는 국내에 얼마 안 되는 픽업트럭으로 매니아 층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대형 SUV인 트레버스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도전한다. 두 모델은 올 상반기 공식 출시 예정이다.

서울모터쇼 개막까지 4주가량 남은 상황이라 완성차 업체들은 전시 라인업을 짜는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22종이지만 막바지에는 2배가량 신차 종류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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