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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모레퍼시픽 “지구를 지켜라”…친환경 경영 총력
아모레퍼시픽 “지구를 지켜라”…친환경 경영 총력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9.02.2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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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포장재·매장 등 전방위 ‘환경 무한책임’ 실천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1993년 환경, 제품,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했다. 이후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과 연구에서부터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제일주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키지 개발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자연 원료 사용, 에너지 절감과 임직원들의 플라스틱 사용 축소 캠페인 등 전방위 친환경 활동들이 그것이다.

 

자원절감 디자인 적용…내용물 잔량 5% 이내 축소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포장재 용기 구조 개선을 통해 사용 후 용기에 남아 버려지게 되는 내용물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7년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로션 외 3품목, 미쟝센의 퍼펙트 베이스업 에센스 제품은 에어리스(Airless) 펌프 방식을 활용한 이중 구조 용기를 적용했다. 바디로션과 같은 고점도 내용물을 기존 펌프 용기로 사용할 때 구조 특성상 내부에 잔량이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원 절감 디자인 적용을 통해 내용물 잔량을 5% 이내로 감소시켰다. 그만큼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총량은 늘리면서 환경에의 부정적 영향은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 사용한 플라스틱을 수거한 뒤 재질과 색에 따라 분류하고 녹이는 작업을 통해 플라스틱을 재활용 하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가고 있다. 에뛰드하우스의 더블래스팅 쿠션, 플레이 101 세팅파우더 제품 등 20여 개 품목이 이 같은 재활용 소재 사용의 선순환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헤라, 프리메라, 아이오페, 한율 브랜드 등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여러 브랜드의 출시 제품 중 총 500여 개 제품의 단상자에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지류를 사용했다. 특히 프리메라는 지난해 선보인 모든 제품에 FSC 인증 지류를 적용, 산림 생태계 보호에 적극 동참했다. FSC 인증 지류는 산림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을 통과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에 부여되는 친환경 지류다.

 

‘뽁뽁이’ 대체 친환경 포장‧지류 확대…플라스틱 폐기물 사용량 94톤 감축

아모레퍼시픽은 친환경 포장 확산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적용하고 있다. 과대포장 이슈를 방지하고자 소형박스 2종을 신규 도입해 여유공간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9월에는 비닐 에어캡(뽁뽁이) 등 플라스틱 비닐 완충재 대신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형 완충재로 바꾼데 이어 올해부터는 포장용 비닐 테이프를 종이 재질 테이프로, 기존 사용하던 칼라 코팅박스에서 재활용률이 높은 크라프트지 공용박스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출고 박스 기준으로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사용량을 전년대비 94톤 줄이는데 성공했다.

단상자에 식물의 부산물을 섞어 종이 사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니스프리와 리리코스는 제품 단상자에 버려지는 식물 자원과 목재 펄프를 혼합한 지류인 감귤지와 해초지를 각각 사용했다. 특히 감귤지는 재생 펄프 95%와 버려지는 감귤 껍질 5%를 함유, 폐기물을 줄이고 산림을 보호하는 친환경 종이다. 에뛰드하우스도 총 49개 품목에 사탕수수 찌꺼기로 만든 지류를 사용함으로써 신규 목재 펄프 사용량 저감에 기여하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은 나무를 베지 않고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자원으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식물 유래 플라스틱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이니스프리는 사탕수수 추출물 기반으로 제작된 바이오패트(Bio PET)를 올리브 리얼 스킨/로션 및 바디 클렌저, 디퓨저 제품에 적용시켰으며, 2018년 미쟝센 슈퍼보태니컬 라인, 해피바스 어린잎 티컬렉션 젤 헨드워시 제품 등에도 식물 유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바이오패트 원료의 경우, 기존 패트보다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20% 이상 적고, 고갈되는 자원인 석유 대신 다시 재배할 수 있는 식물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적이다.

 

전 매장에 고효율 LED 조명 설치 완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매장 구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리따움은 전국 380여 개 매장 내 조명 설치 매뉴얼을 고쳐 신규 오픈하는 모든 매장에 고효율 LED 조명을 사용하도록 했다. 2020년에는 640개 매장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는 2018년 258개 매장에 사용되는 천장과 가구 조명을 LED로 대체한데 이어 2020년에는 전체 매장의 80%로 그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도 2018년 전체 매장에 LED 조명을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매장 시공 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매장을 구현하고 있다. 접착제와 수성 도료, 석고보드 등 주요 인테리어 자재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자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 시 현장 감리를 강화해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적용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매장 내 적용률을 높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모바일 포스 시스템을 서울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에뛰드, 에스쁘아 매장에 도입했다. 모바일 포스란 모바일에 바코드 리딩 센서, 카드결제 슬롯, 카메라 등을 접목해 고객 조회부터 상품 설명, 결제, 전자 영수증 발급까지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포스는 고객 카운셀링 후 즉시 결제가 가능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문자 형태의 전자영수증을 구현함으로써 종이 영수증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모바일포스 시스템은 UN아시아지부 ‘2017 e아시아어워즈’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소모품 또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고 있다. 아리따움은 2017년 신규 개발된 종이 봉투 및 쇼핑백 4개 품목에 FSC 인증 지류를 적용했다. 향후 이를 제품 포장용 티슈페이퍼와 신규 개발되는 소모품으로 확대, 2020년까지 아리따움 내 친환경 소재 적용 소모품이 전체 소비량의 95% 이상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에 이니스프리는 매장 내 네임택, 와블러 등의 홍보물에 감귤지를 확대 적용해 매장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매장 내 사용하는 다양한 지류에도 적용하며 그 활용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비닐봉투의 환경 영향 개선을 위해 바이오 플라스틱을 25% 함유한 비닐봉투를 100% 사용하고 있다.

 

‘그린사이클’ 캠페인 10년간 CO2 1511톤 저감 효과

아모레퍼시픽은 공병의 창의적 재활용을 추구하는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수거된 공병으로 화장품 용기가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2014년 10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에서는 화장품 공병으로 제작한 조형물 ‘핑크리본’을 전시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공병을 재료로 제작한 예술 작품 전시전과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병 재활용 줄넘기 3000개 제작, 서울거리예술축제 덕수궁길 전시 등 색다른 친환경 테마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6년에는 서울빛초롱축제에 참여해 ‘한강’과 생명의 근원인 ‘물’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전시했다.

또한 2017년 1월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인근에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대형 공병트리 조형물을 전시했다. 전시된 공병트리 조형물은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공병 약 1500여 개에 조명장치를 결합해 4~6m 높이의 대형 트리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DDP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연말 이색 이벤트 명소로 이목을 끌었다.

이 캠페인의 진행을 통해 현재 각 매장에서는 사용 제품의 공병(스킨케어 제품의 유리, 플라스틱 용기)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특별히 뷰티 포인트(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를 적립해 줘 고객들의 적극적인 패키지 재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2018년 3월에는 이니스프리 베스트셀러 ‘그린티 씨드 세럼’의 리뉴얼을 기념해 3일간 ‘공병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사용하지 않거나 다 쓴 에센스 또는 세럼 본품을 이니스프리 매장에 가져오면 그린티 씨드 세럼을 1만원 할인해 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이니스프리에서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공병을 재활용해 재탄생시킨, 특별한 한정 아이템(올리브 리얼 바디 클렌저 등)을 재판매 한 경우도 있다.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은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로 첫 선을 보였으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010년 아리따움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2012년 에뛰드하우스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 매장으로 확대됐다. 2009년 이후 누적 수거량은 총 1179톤이며,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1511톤으로 어린 소나무 1만360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연중 전사적 ‘그린라이트 챌린지’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 ‘그린라이트 챌린지’를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내 무상 제공되던 페트병 생수에 환경부담금을 도입하고, 종이컵 대신 머그컵과 텀블러, 정수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그린라이트 챌린지’에 동참한 임직원은 사내 메신저의 본인 이름 옆에 푸른 지구 모양의 이모티콘을 달아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내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아이스 음료의 경우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리드(컵 뚜껑)를 도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사내 오설록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소지할 경우 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차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내 식당 테이크아웃 포장 용기는 플라스틱에서 종이 박스로 대체하고, 비닐 봉투 대신 종이 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플라스틱 숟가락과 포크 또한 나무젓가락으로 변경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본사로 배송되는 택배의 경우, 제품 포장에 사용해오던 비닐 포장재와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친환경 소재 종이 포장재로 변경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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