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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전, 6년만에 '적자'...작년 매출 60조6276억,영업적자 2080억원 기록
한전, 6년만에 '적자'...작년 매출 60조6276억,영업적자 2080억원 기록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9.02.2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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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격 상승, 전력구입비 증가, 정책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6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원인은 국제 연료가격 상승, 전력구입비 증가, 신규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정책비용 증가, 원자력발전소 이용률 저하 등이다.

한전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 60조6276억원, 영업적자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17년(4조9523억원)보다 5조1612억원 감소했다. 또 이자비용 등으로 당기순손실 1조1508억원을 기록했다.

여름철 전력 판매량 증가로 전기판매수익이 약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주택용이 6.4%, 일반용 5.1%, 산업용 2.5%로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발전자회사의 연료비가 3조6000억원 가량 상승했고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한 전력구입비가 4조원이 늘었다. 여기에 신규 설비투자 확대로 감가상각비도 4000억원 증가해 영업비용이 크게 즐었다고 한전 측은 분석했다.

한전은 적자 원인으로 국제 연료가격 상승을 꼽았다. 두바이유는 2017년 4분기 배럴당 59.5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6.8달러로 14% 올랐다. 액화천연가스도 톤당 66만3000원에서 83만2000원으로 25% 증가했다.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한 전력도 전년 대비 4조원 늘어 적자폭을 키웠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민간발전사는 LNG 가격이 상승해 전력 구입비가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민간구입량이 18.0% 증가했다.

또한 원전 이용률이 2017년 71.2%에서 지난해 65.9%로 하락하면서 그만큼 한전이 사들인 전력량이 크게 늘어났다.

원전 이용률은 계획예방정비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작년 4분기 72.8%까지 회복했고 올해 77.4%%까지 올라갈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국제연료가격 하향 안정 추세와 원전 가동상황 정상화에 따른 원전이용률 사승으로 경영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각종 비용절감,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제도 개선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약2조원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박형덕 한전 부사장은 “연료가격 상승, 전력구입비 증가, 정책비용 증가가 적자 원인의 82%를 차지하고 원전 이용률 하락의 영향은 18% 정도”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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