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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해부] 눈은 편안해지고 영화보듯...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장착
[갤럭시 S10 해부] 눈은 편안해지고 영화보듯...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장착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2.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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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AMOLED’·‘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손 안의 영화관’ 구현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S10’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혁신기술이 집약된 10주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을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관계자 3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라인업을 비롯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했다. 더불어 ‘갤럭시 워치 액티브·갤럭시 핏·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제품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10번째 갤럭시 S 시리즈를 기념하는 갤럭시 S10에는 의미있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오늘날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고 스마트폰 업계에 모멘텀을 만들어 앞으로 경험 혁신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 S10’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갤럭시 S10’은 진정한 풀 스크린으로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게와 크기는 전작 대비 줄인 반면 디스플레이는 키웠다. 상단 베젤을 갤럭시 S9 대비 1/3수준으로 줄이고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9:9 비율로 화면 공간을 극대화했다. 카메라 구멍만 남기고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것이다. 카메라 주변 픽셀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레이저 컷팅’ 기술이 핵심적으로 적용돼 몰입감을 높였다.

갤럭시 S10의 성능은 역대급으로 진화했다. 갤럭시 S10은 차세대 Wi-fi 6 규격을 지원해 이전부터 최대 4배 이상 빠른 Wi-fi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최대 2.0Gbps 다운로드 속도의 LTE 규격을 지원한다. 0.8Gbps를 지원했던 갤럭시 S9에 비해 두 배 이상 빨라진 속도다.

한층 강화된 7/8 나노미터(nm)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기반으로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갤럭시 S9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29%, 그래픽 프로세서(GPU) 성능은 37% 향상됐다.

화려한 그래픽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저장공간 또한 넓혔다. 갤럭시 S10는 최대 512GB의 용량을 지원한다. 별도로 마이크로SD카드를 구매하면 512GB의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S10으로 다른 기기까지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사용 습관을 학습해 최적의 사용성을 제안하는 ▲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충전과 멀티미디어 감상까지 모바일 경험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신비로운 색채와 고급스러운 광택이 더해진 프리즘 컬러로 선보인다. 한국 기준 프리즘 블랙·프리즘 화이트·프리즘 그린·프리즘 블루·카나리아 옐로우·플라밍고 핑크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6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 S10은 3월 8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예약은 오는 25일 부터다. 

다음은 ‘갤럭시 S10’의 진화 포인트를 전격 해부한다.

 

# “마치 영화 보듯”...색에 깊이 더한 ‘다이내믹 AMOLED’

기존 디스플레이(왼쪽) 대비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오른쪽)에서 좀 더 밝고 선명한 색상을 느낄 수 있다.<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갤럭시 S10의 첫 번째 진화는 바로 디스플레이에 있다. 갤럭시 S10은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는 색의 선명도를 높여줘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는 독일 VDE사로부터 모바일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받았다. 최대 밝기 1200니트(nits), 명암비 200만 대 1로 최적의 색 정확도와 색 영역을 재현함으로써 ‘영화를 보듯’ 선명하고 실감나는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고화질 TV의 핵심 기술이자,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HDR10+’ 인증도 스마트폰 최초로 받았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각 장면별로 특정 색상 영역을 분석, 최적화해 표현하는 HDR10+ 기술이 적용됐다.

HDR10+ 기술은 다이내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을 활용해 각 장면마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주로 디지털카메라에서 사용되어 오다가 최신 TV모델에도 적용돼 구현되고 있다.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것처럼 몰입감을 높여준다.

‘다이내믹 AMOLED’디스플레이에는 사용자들의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도 탑재됐다.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도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인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파장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블루라이트를 갤럭시 S9 대비 최대 42%까지 감소시켜 독일 인증기관 ‘TUV Rheinland(TÜV 라인랜드)’로부터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 인증도 받았다.

 

#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가짜 지문 걸러낸다

인기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가 ‘갤럭시 S10’의 지문 인식 기능에 대해 리뷰를 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편리한 지문 인식을 위해 생체 보안 기술도 한층 강화됐다. 갤럭시 S10은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내장했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는 광학식 지문인식 이 적용돼 지문 표면 굴곡에 따른 빛의 반사 정도를 측정했었다.

반면 갤럭시 S10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초음파 방식은 손가락과 화면 사이의 미세한 공기층 간격을 초음파로 직접 파악하는 방식이다.

'갤럭시 S10'에 적용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온라인 생체인식 기술 표준 협의회인 FIDO 얼라이언스(Fast Identity Online Alliance)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머신러닝 기반 차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종이에 인쇄된 지문과 같은 가짜 지문까지 걸러낼 수 있어 보안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햇빛이 강한 환경이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 ‘슈퍼 스테디’ 기능 탑재... 뛰면서 동영상 촬영해도 흔들림 잡아줘

갤럭시 S10에는 최신 카메라 기술과 인텔리전트 기능이 한데 모였다. 프리미엄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돼 다양한 앵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롭게 추가된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다.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123도 광각으로 찍을 수 있다. 77도 화각을 지원하는 일반 광각 카메라에 비해 약 4.3배 넓어진 장면을 촬영할 수 있어 숨겨진 약 1미터 정도의 공간을 더 담을 수 있게 했다. 광활한 자연을 촬영할 때나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촬영할 때 적합하다. 초광각 카메라로 파노라마 모드를 활용해 촬영하면 풍경을 더욱 생생하고 웅장하게 담을 수 있다.

초광각 렌즈로 촬영(왼쪽)하면 광각 렌즈로 촬영(오른쪽)할 때 보다 더 많은 풍경을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다.<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후면의 또 다른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카메라다. 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를 탑재했다. 사람의 눈과 같이 밝기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어떤 조도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10’에는 광학 2배줌, 디지털 10배줌이 가능한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도 탑재돼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찍을 수 있다.

전면에는 탑재된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전면 카메라는 UHD 화질의 선명하고 생생한 셀카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10 카메라는 최신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동영상 촬영 성능도 강화됐다. 최근에는 유튜버 등 1인 미디어들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사진 못지않게 동영상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을 활용하면 움직임이 많은 활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최적의 명암비와 색채를 담아내는 HDR 10+ 규격의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S10 카메라에는 흔들림을 잡아주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과 UHD급 화질은 스마트폰 영상 촬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슈퍼 스테디’ 기능은 손 떨림을 보정하는 VDIS(Video Digital Stabilization) 기술을 바탕으로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적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S10을 사용하면 콘서트나 파티에서 몸을 흔들면서 촬영하거나, 달리고 있는 차에서 창밖 풍경을 촬영해도 일반적인 동영상보다 약 3배 더 안정적인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HDR10+ 규격의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S10 전·후면 UHD 카메라에 HDR10+ 기술이 적용됐다. SDR보다 2.1배 풍부한 색상을 구현하는 다이내믹 톤 매핑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생생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 ‘무선 배터리 공유’로 아이폰도 충전 가능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모습.
<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처>

갤럭시 S10의 혁신 기술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최초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선보였다. 평소 갤럭시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보조배터리, 충전기, 충전 케이블 등을 모두 다 챙겨 다니는 사용자라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갤럭시 S10에 내장된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배터리를 무선으로 다른 기기들과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S10에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켠 다음 스마트폰 뒷면에 충전하고자 하는 기기를 맞닿게 하면 된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에 사용가능한 기기는 무선 충전규격(Qi)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를 포함한다. 이 말은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아이폰이나 타사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갤럭시 버즈·갤럭시 워치 액티브·갤럭시 워치·기어 스포츠·기어 S3등의 웨어러블 기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가령 콘센트나 충전 케이블이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 워치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갤럭시 S10 뒷면에 갤럭시 워치를 올려두면 갤럭시 워치 충전이 시작된다. 혹은 갤럭시 S10을 충전하면서 갤럭시 워치도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배터리나 케이블을 챙겨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호환되는 스마트폰이라면 충전이 급한 지인에게 배터리를 나눠줄 수 있게 해준다.

배터리 충전도 한층 빨라졌다. 갤럭시 S10은 ‘무선 고속충전 2.0’을 지원한다. 터보 쿨링 팬이 탑재된 충전 듀오 패드를 별도 구매하면 충전 시간을 갤럭시 S9보다 최대 33% 단축시킬 수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