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KCC는 지난 11일 여주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19일 밝혔다.

KCC는 19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회사 차원에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유족들께는 최선의 보상과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슬픔을 위로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KCC 여주공장에서는 가로 3.6ｍ, 세로 2.7ｍ 크기의 대형 유리판이 쓰러져 근로자 A(56) 씨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KCC 여주공장 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3월과 8월에도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측의 부실한 조치와 형식적 조치에 그친 노동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KCC 측은 “현재 관련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과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