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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진선미 여가부 장관, 남성 1인 가구 지원 발언 후폭풍에 '곤욕'
진선미 여가부 장관, 남성 1인 가구 지원 발언 후폭풍에 '곤욕'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2.1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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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빗발...여가부 "연속 간담회 중 일부일 뿐"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여성가족부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30~40대 남성 1인 가구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14일 갖는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이 보도되자 SNS와 여러 인터넷 여성커뮤니티에서는 여가부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독거노인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년 여성 대책이나 이혼 등의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 1인 가구 등이 아닌 30~40대 남성에게 포커스를 맞춘 것이 쌩뚱맞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난 여론을 키운 부분은 진선미 장관이 “남성 1인 가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30~40대는 상대적으로 이혼 등으로 인한 자존감 상실 등의 우려가 높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있다.

이에 대해 트위터를 포함한 SNS 등에서는 “하다하다 이혼남 자존감 케어도 국가 몫” “이혼해서 밥 차려주고 빨래하고 청소해줄 여자가 없어지면 굶어 죽기라도 하느냐” “30~40대 남성은 같은 나이 여성과 비교하면 경제능력이 월등한데, 자존감 떨어졌다고 나랏돈 내주는 게 말이 되느냐” 등 여가부 발표에 비난이 폭주했다.

여가부 발표 하루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가족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과 여가부 폐지, 남성 1인 가구 지원 반대 등에 관한 청원이 빗발쳤다.

여가부는 14일 관련 자료를 배포하며 해명에 나섰다. 전통적 가족형태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겪는 법적·제도적 차별과 사회적 편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진행 중이며 남성 1인 가구 간담회는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관계자는 “마치 남성 1인 가구만을 위한 간담회인양 잘못된 보도가 퍼져 크게 당혹스럽다”며 “지난해 싱글대디, 동거가족에 이어 올해 미혼모가정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고 1인 남성 가구 간담회 뿐 아니라 앞으로 여성 1인 가구나 독거노인 등 다양한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30~40대 남성에게 포커스를 맞춰 간담회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선 “남성 1인 가구 중 30~40대 인구가 제일 많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가족형태에 관한 연속 간담회의 하나일 뿐인데 보도가 왜곡됐다”고 하소연했다.

이 관계자는 “30~40대 남성 1인 가구보다 같은 나이대 여성 1인 가구나 독거노인의 경우가 경제적 문제, 주거 문제 등 사회적으로 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남성 1인 가구 우대는 결단코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가부는 연내로 세대별 여성 1인 가구와 노인 가구, 비혼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 목소리를 수용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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