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금호산업(사장 서재환)이 2018년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금호산업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8년에 매출액 1조3762억원, 영업이익 419억원, 당기순이익 67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7%, 당기순이익은 728% 증가했다. 이는 신규 착공현장 증가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벌인 손해배상 승소금이 반영되면서 대폭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48%포인트 줄어 235%로 낮아졌고, 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246억원을 상환해 1831억원으로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2조517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5조90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견고해지고 있다”며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이익 제고 정책을 적극 실행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