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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통령’ 중소기업중앙회장 누가 차지할까
‘중소기업 대통령’ 중소기업중앙회장 누가 차지할까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9.02.07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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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총회 앞두고 1~3위권 후보자 물밑 경쟁 후끈
<중소기업중앙회>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360만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리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가 눈 앞에 다가왔다. 7일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와대 신년회에 전경련이 아닌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초청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후보자들 간 선거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7일 선관위에 따르면 제26대 중기중앙회장의 후보 등록 첫날인 7일 현재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 등 총 5명이 후보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은 출마를 포기했다. 박성택 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는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우리 과는 절차 등만 담당하고 선거 중립 의무가 있어 유력 후보가 누군지, 판세 등과 관련해 잘 모르겠다”고 말하면서도 "선거 혼탁 우려를 인지했으며 예방 단속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은 9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선거 운동이 펼쳐지며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새 회장으로 당선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임원선거규정에 따르면 회장은 중기중앙회 정회원 협동조합장 과반의 투표와 과반 득표로 당선된다. 4년 임기인 중기중앙회 회장은 경제5단체장 중 유일하게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협동조합 조합장 600명이 유권자로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선거인명부는 오는 27일 오후 4시에 확정되기 전까지 유권자가 변동된다.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1,2위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1~3위권 후보 경쟁 치열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뉴시스>

중기중앙회장에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총 5명이다. 

지난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8년간 지낸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 회장은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홈앤쇼핑을 설립하는 등 실질적으로 중기중앙회 위상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60만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전문은행 설립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공약이다. 또 상무이사제로 법개정, 회원조합 감사 등 회원단체인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그가 추진한 홈앤쇼핑 설립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기업이 독점한 유통시장에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기업 백화점 매출의 50%에 달하는 임접 수수료와 40%대인 홈쇼핑 판매 수수료를 내는 현실에서 우려를 불식하고 추진됐기 때문이다. 농협이나 중소기업유통센터 등도 중소기업 전용홈쇼핑을 신청했지만 중소기업중앙회가 홈앤쇼핑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김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도 만만찮은 후보로 거론된다. 이 회장은 지난 25대 회장 선거에서 박성택 회장과 결선 투표까지 갔으나 고배를 마시고 이번 선거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는 유통서비스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현재 중기중앙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폴리부틸렌조합 이사장)으로 스마트공장 전도사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작년 5월 스마트공장을 도입, 불량률을 감소시켜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후보자 중 한사람인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중기중앙회에 사이버대학이나 대학원을 설립해 중소기업에 취업률을 높이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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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선거 일정 공고

19일~23일 선거인 명부 작성

2월 7~8일 후보자 등록

9일 선거운동 개시

12일 공개 토론회(14:00~15:35, 대구 인터불고호텔)

15일 공개 토론회 (14:00~15:35, 전주 르윈호텔)

20일 공개 토론회(10:00~12:00, 중기중앙회 그랜드홀)

27일 선거인 명부 확정

28일 선거 투표 및 개표(중기중앙회 그랜드홀)

3월 4일 당선증 교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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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어떤 자리?

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부총리급 의전을 받고 대통령의 공식 해외 순방에 동행할 정도로 권한이 막강하다.  회장은 경제5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선거로 뽑힌다. 중기중앙회 부회장단 23명의 추천권을 가지며 중기중앙회가 최대주주(32.99%)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도 겸직해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회장에서 물러난 후 정치권으로 입성하는 데 발판이 되기도 한다. 역대 중기중앙회장 11명 중 6명, 그 중 4명이 퇴임후 바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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