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자회사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한다.

셀트리온제약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안정적인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의 유기적 협업에 기초한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화학연구소 발행 주식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주 발행 없이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인력·조직 통합으로 관리·운영 비용절감과 생산성 제고 효과 뿐 아니라 특히 제제 개발 후 상업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의약품 공정개발 과정 가운데 연구소에서 생산 부문으로의 기술 이전에만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R&D와 생산부문이 협업함으로써 제형개발과 기술 이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예정돼 있는 약 20여종의 케미컬의약품 상업화 일정을 앞당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