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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양현근 민국저축은행 대표, 회장 후보자에 '선거거래' 요구”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양현근 민국저축은행 대표, 회장 후보자에 '선거거래' 요구”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01.1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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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헌 후보 자진사퇴 등 회장 선거 혼탁...노조, 재선거 및 양 대표 중앙회 모든 직책 사퇴 요구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한이헌 전 국회의원이 18대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가운데, 그가 밝힌 ‘선거거래’ 의혹의 당사자가 양현근 민국저축은행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양 대표에게 중앙회 모든 직책에서 즉각 사퇴를 할 것을 요구했다.

18일 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이헌 후보자 사퇴는 회장 후보자에 대한 각서 요구 등 노조가 제기한 갑질횡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며 “중앙회에 대한 경영과 인사개입도 모자라 선거를 거래로 전락시킨 양현근 대표는 중앙회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갑질 회추위원 사퇴와 21일 총회개최 유예를 촉구했음에도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후보자 인터뷰 면접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며 “양현근 대표가 연봉 삭감 등을 부당하게 강요한 것에 한이헌 후보자가 모욕감을 느끼고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주장했다.

한 전 의원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열리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인터뷰에 대비해 밤늦게까지 준비해서 성심껏 임했다”며 “그런데 인터뷰를 하던 도중에 일부 회추위원으로부터 내부 방침이라며 회장 연봉을 삭감한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면접시간에 세 후보자(남영우·박재식) 모두에게 연봉삭감을 통보했다고 하니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 자질과 역량 검증에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며 “이러한 행동은 후보자들이 연봉만 즐기려는 무능한 자라고 보는 시각에서 나온 것으로 심각한 모욕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최종 후보자로 남은 2명은 회추위원의 이런 불공정 요구를 수용한 댓가로 추천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회추위의 깜깜이 밀실검증과 더불어 거래를 통해 선출된 후보자가 서민금융을 대표하는 회장의 자격이 될 수 있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재선거 ▲양현근 대표의 중앙회 모든 직책 사퇴 ▲ 금융위원회의 중앙회 법·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앞서 정규호 저축은행중앙회지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추천위원회에 소속된 민국저축은행 양현근 대표가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의 연봉 테이블을 요구하며 연봉 삭감 등이 담긴 각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지부장은 “현재 회추위 구성원인 양 대표는 지부장단회의 멤버와 중앙회 회원 이사를 번갈아 맡으며 과거 여러 차례, 여러 장소에서 중앙회에 부당한 요구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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