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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7:3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A저축은행 대표,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에 각서 요구 파문
A저축은행 대표,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에 각서 요구 파문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01.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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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노조 "회장 선출 담보로 임직원 인사권 달라 압박...중앙회가 회원사 꼭두각시 전락"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출을 둘러싼 잡음이 극심하다. 후보자 선출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회원사가 회장 후보들에게 선출을 담보로 중앙회 임직원의 급여 삭감과 인사권을 달라는 각서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회원사의 이 같은 행태가 과도한 인사권 침해라며 회장추천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필요할 경우 중앙회장 선출 총회를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6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 소속 정규호 지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추천위원회에 소속된 A저축은행 대표가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의 연봉 테이블을 요구하며 연봉 삭감 등이 담긴 각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지부장은 “현재 회추위 구성원인 A저축은행 대표는 지부장단회의 멤버와 중앙회 회원 이사를 번갈아 맡으며 과거 여러 차례, 여러 장소에서 중앙회에 부당한 요구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앙회 노조는 성명을 통해 “지난 15일 회장 후보자와 연관이 있는 A저축은행 김모 팀장이 중앙회 부서장에게 갑자기 중앙회 임직원의 연봉이 많은 것 아니냐며 급여 테이블을 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이는 회장 후보자에게 연봉 삭감 등의 각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회원사, 중앙회 예산편성권 무기로 경영과 인사 과도 개입"

노조는 저축은행중앙회 소속 일부 회원사들이 중앙회 예산편성 권한을 무기로 경영과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회 이사회의 자문기구인 ‘지부장단회의’에서 실질적인 압력이 이뤄지고 있고, 이사회에서도 이러한 입김이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게 노조의 시각이다.

정 지부장은 “16명의 회원사 멤버로 구성된 지부장단회의는 자문기구지만 정관 내용을 근거로 중앙회 예산에 압력을 넣고 있고, 1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또한 6명의 회원이사들이 사실상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중앙회가 회원사의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상황”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동안 본래 역할인 신용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공공성 강화는 등한시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역할을 되찾아야 할 중앙회가 회원사 압박에 휘둘려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지부장단회의 및 이사회 회원사의 연임 제한은 물론 중앙회의 회원사 제재 권한까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회추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한이헌(75) 전 국회의원,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최종 후보자 3인을 최종 면접했다. 최종 회장 후보가 확정되면 오는 21일 회원사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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