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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물갈이 인사, 부서장급 보임자 35% 교체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물갈이 인사, 부서장급 보임자 35% 교체
  • 도다솔 기자
  • 승인 2019.01.1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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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사장 "세대교체로 조직의 건전한 긴장감 조성 및 역동성 제고 효과 높일 것"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지난 14일 169명의 부서장급 보임자중 59명을 신규선임 및 순환시키는 대규모 부서장급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59명 중 43명의 부서장이 새로 선임됐고 16명의 부서장이 새로운 보직을 맡게 됐다. 전체 부서장급 보임자의 35%가 이번에 교체 또는 변경된 것이다.

이번 인사는 장기간 보임에 따라 조직의 활력과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부서장에 대한 360도 다면평가를 통해 평가가 저조한 보임자는 이번에 교체 대상이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별도의 전사혁신추진 TF를 구성해 직원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실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이 관계자는 외부의 다양한 인사제도를 검토하고 직원들이 바라는 리더상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세대교체로 조직의 건전한 긴장감 조성 및 조직 역동성 제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임에서 물러난 직원들에게는 별도의 전문가 역할을 맡겨 보임자-실무자 순환 시스템을 정착할 예정이다.

정성립 사장은 “이번 부서장급 보임인사가 회사 경쟁력 향상과 조직문화 혁신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직원들의 의견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안하고 실행해 건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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