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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미리보는 CES 2019] 삼성 vs LG, 차세대 AI·5G 대격돌
[미리보는 CES 2019] 삼성 vs LG, 차세대 AI·5G 대격돌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1.07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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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 주도권 경쟁 치열...빅데이터·전장 분야도 전쟁터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지상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시각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에서 한바탕 격돌을 펼칠 예정이다. 양사의 올해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인만큼 어떤 혁신기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는 ‘모든 이를 위한 지능형 사물(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AI·5G 기반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의 전시관을 ‘삼성 시티’라는 콘셉트로 마련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파사드가 설치돼 첨단 기술이 만들어 가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영상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2044㎡(약 61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개막 하루 전에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박일평 사장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LG 씽큐를 소개하며 인공지능의 진화가 고객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8K TV 전쟁...QLED vs OLED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의 꽃인 TV 부문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두고 주도권 전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90인치 8K QLED TV, LG전자는 88인치 8K OLED TV를 내세운다. 화질 전쟁의 최후 승자는 누가될까.

지난해 유럽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첫 8K QLED TV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4가지 8K TV 라인업에 90인치 제품을 추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QLED 8K’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을 한 차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의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이 접목된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신모델도 선보인다.

‘QLED 8K’ TV 사이즈를 늘리는 한편, 세계 최초로 75인치 ‘마이크로 LED’ 공개로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커브드 모니터 최초 120hz 듀얼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컴퓨터 주변기기 부문 최고 혁신상과 게이밍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CRG9)’, 커브드 모니터에 세계 최초 4K 해상도를 적용해 혁신상을 수상한 32형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UR59C)’를 전시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88인치 8K 올레드 TV 로 맞선다.

LG전자의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화면 사이즈에 관계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현존하는 TV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75인치 8K 슈퍼 울트라 HD TV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8K TV 제품을 앞세워 초고화질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8K 슈퍼 울트라 HD TV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해 더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컬러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화면 뒤쪽 전체에 LED를 촘촘하게 배치하고 LED의 광원을 각각 정교하게 제어해 명암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베젤을 줄여 화면의 몰입감을 강화했다.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애플과 협력했다. 자사 스마트 TV에 아이튠즈(iTunes)와 에어플레이(AirPlay2)를 동시 탑재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TV에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지원한다. 지난해 자사 인공지능 TV에 구글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한 데 이어 올해는 아마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를 지원한다.

전장·로봇 등 기술 리더십 선두 다툼

두 회사의 AI 서비스도 한층 새로워졌다.

삼성전자는 ‘뉴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외부 기기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예컨대 집 안에서 ‘갤럭시 홈’을 통해 차량 주유 상태 확인이나 온도 제어가 가능하고 차 안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 안에 있는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안전 운전 솔루션인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실시간 주변 차량과 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셀룰러 기반 ‘차량 통신 기술’ 등도 소개된다.

LG전자는 ‘LG 씽큐 AI존’에서 보다 새로워진 인공지능을 선보인다.

새로워진 LG 씽큐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기대 이상의 인공지능을 보여준다. ▲사용자 경험 확대 ▲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제품관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제공 등이 핵심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장·로봇 분야에서 자사만의 혁신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전장 분야 특화된 부품 솔루션으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부문은 거래선 상담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빅데이터·전장 분야의 특화된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한 ▲256기가바이트(GB) 3차원 적층(3DS) DDR4 서버용 D램 모듈(RDIMM) ▲3.84테라바이트(TB) 용량의 Z-SSD ▲차량용 512기가바이트(GB) eUFS(embeded Universal Flash Storage) ▲LED 조명용 광원 패키지 ▲스마트 라이팅 센서 모듈 등을 전시하며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격차 제품들의 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클로이 수트봇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로봇은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사업으로 올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하는 신제품 ‘LG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은 허리근력 지원용이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하체근력 지원용 로봇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 로봇이 준비 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자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상업용에서 산업용까지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며 로봇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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