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지방간염 신약 9000억원 기술 수출 '잭팟'
유한양행, 지방간염 신약 9000억원 기술 수출 '잭팟'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9.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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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길리어드와 계약...비소세포 폐암치료제 수출 이어 연타석 '홈런'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유한양행>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유한양행이 연이어 신약후보 물질 기술 수출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에와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8500만 달러(약9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1월 3세대 비소세포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에 대한 임상 개발권과 판권을 1조4000억원에 기술 수출한데 이은 성과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전세계에서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게 되며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한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비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한다.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미화 15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개발 및 매출 마일스톤 기술료 7억7000만 달러와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추가로 받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길리어드 제품 유통을 위한 양사간 기존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지방간(NASH) 치료제는 유한양행이 신약후보물질 전단계 연구 중인 프로젝트로 오픈이노베이션과 별개로 독자적으로 기획해 연구개발 중인 과제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간질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는 길리어드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방간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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