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동화약품은 기업가정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동화-크립톤 기업가정신 제 1호 펀드(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50억원 규모로 출자했고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양경준 대표)’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동화-크립톤 기업가정신 1호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바이오·바이오 메디칼·뷰티 커머스·AI(인공지능)·교육 등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특히 동화약품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크립톤 글로벌 프론티어펀드’에 1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121년 전 제약보국 실현을 위해 창업한 대한민국 제 1호 제약회사로서 이번 펀드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유망 스타트업 업체들을 적극 발굴·후원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