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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7:0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T·KT·LG유플러스의 3색 CSR, 누가 더 잘했나
SKT·KT·LG유플러스의 3색 CSR, 누가 더 잘했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12.2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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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접목 영상제작·장애 청소년 IT 챌린지·기가 스토리 북 콘서트 등 다양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올 한해 많은 기업들이 사회책임경영(CSR)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 진행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보면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봉사활동은 찾아보기 어렵다. 각 사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방식들로 전개 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동통신 기업들의 경우 사회공헌을 IT와 접목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기억에 남을 만한 SKT·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3色 CSR 캠페인을 되돌아본다.

 

LG유플러스,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누적조회수 330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올해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ICT를 지원하고 있는 영상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통3사 중 CSR캠페인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분기별로 CSR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왔다. 캠페인 영상에는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가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LG유플러스는 CSR캠페인 영상이 총 누적 조회수 3300만건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월 시각장애인 대상 우리집 AI 지원 내용을 담은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310만 ▲5월 농아인 야구선수 이야기를 담은 ‘보이나요? 당신의 열정을 향한 세상의 응원이’ 영상은 누적조회수 1150만 ▲9월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AI스피커 및 IoT 지원 캠페인 ‘괜찮아, 아빠가 할 수 있어’는 누적조회수 930만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4분기에는 ‘내가 사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위탁가정에서 양육되는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냈다.

LG유플러스가 위탁가정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어린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고민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손 위탁가정의 조부모가 영유아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 때문에 아이들이 적절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CSR캠페인 영상은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12일 LG유플러스는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한명애)와 함께 위탁가정 100가구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tv와 ‘U+인터넷(초고속 인터넷)’ 요금을 2년간 무상 지원했다. 또 TV가 없는 가정에는 TV 단말기를 지원하고, 미취학아동과 조부모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 이용 가이드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SKT,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 20주년…드론 경주 인기

SK텔레콤의 CSR 캠페인은 수혜자의 직접 체험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1999년부터 특수학교 재학생이 참가하는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를 열어 다양한 IT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활의지 확립에 기여해 왔다.

2016년부터 정보검색 위주의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를 장애청소년의 ICT 분야 체험과 시대 변화에 발맞춘 활용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이 캠페인이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전국 28개팀 125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해 스마트카 디자인, 메이킹, 레이싱, 푸싱, 드론 등 총 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들 종목 중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 장애물 경주’는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장애청소년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최신 ICT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은 것.

대회 이외에도 장애청소년 대상 진로·진학 상담 및 관련 학과 소개, VR·AR 체험 부스 설치, 게임존·캐리커처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관심도 및 참여도를 높였다.

더불어 노년층의 ICT 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모바일 세상’도 꾸준히 호응을 받고 있다. ‘행복한 모바일 세상’은 대학생 자원봉사단 SK SUNNY의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정보 소외감을 해소하고 세대간 소통 범위를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 활용 교육을 받은 노년층은 1만3000명이 넘는다. 세대간 공감 향상은 물론 ICT 활용을 통한 스마트 실버 문화 정착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기가 스토리’ 북 콘서트·나눔장터 개최

KT는 올해 KT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 사례를 엮은 ‘기가 스토리(GiGA Story, 도서명)’를 발간했다. 이를 기념해 기가 스토리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기가 스토리 나눔 장터’ 등을 열어 CSR 활동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기가 스토리’는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산간 지역을 선정하고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기가 인프라 구축 및 지역별 맞춤형 ICT 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다. KT는 2014년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첫 번째 프로젝트 ‘임자 기가 아일랜드’, 서해 최북단 백령도, 세계 최초 5G 시범망을 적용한 평창,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 등 국내외 총 7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에 발간된 ‘기가 스토리’에는 섬과 산골 마을이 ICT를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기가 스토리 북 콘서트’는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으로 변해가는 지역 사회와 삶의 질이 향상된 주민들의 모습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IT 서포터즈, 기가 스토리 지역 주민, 마을 기업, 학교·지자체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가 스토리 지역 주민들이 행사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콘서트는 책에 담긴 사연의 주인공들이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를 통한 변화상을 직접 들려주고 주민 대표와 방청객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성동 비무장지대(DMZ)의 유일한 민간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 ‘퓨전 타악팀’의 난타 공연, 전통문화마을 청학동 수신정 서당의 ‘풍덕예술단’이 들려주는 가야금 연주 등 지역 주민들이 선보인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T는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가 스토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20여 가지 특산물을 판매하는 ‘기가 스토리 나눔장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백령도의 돌미역, 교동도의 쌀, 평창의 황태채 등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 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 지원에 쓰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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