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도 2.2% 늘어…월 단위 올해 최고 실적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11월 국내 자동차 내수·수출·생산 실적 모두 전년 동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세를 보여 힘겨운 국내 자동차 업계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
19일 한국자동산업협회에 따르면 11월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정책 종료를 앞두고 선수요(출시 전 구매)가 증가하고 업계가 신차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수준인 14만361대를 기록했다. 올해 월 단위 실적으로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수치다. 최근 정부는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소세 인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수출은 싼타페, 코나, 니로 등 중·소형 SUV와 경차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돼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23만8357대를 기록했으며 월 단위로는 올해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하지만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22만9733대로 집계됐다.
생산은 SUV 차종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2% 중가한 39만573대로 이 역시 월 단위로는 올해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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