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개념 오프라인 신규 매장인 이마트 의왕점과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오픈 첫 주말 최대 12만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마트는 지난 13일과 14일에 각각 새롭게 선보인 각 매장에 대해 주말까지 방문한 고객 수를 집계한 결과 이마트 의왕점은 8만3000명,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12만명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 의왕점은 전문점을 특화한 매장으로 삐에로쑈핑(만물상 잡화점), 부츠(드럭스토어), 일렉트로마트(가전·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등 전문점을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가격표시기' 등 디지털 쇼핑환경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이마트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협업해 기존 이마트타운에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해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는 업그레이드형 매머드급 매장으로 지하 6층, 지상 10층 높이에 연면적 약 16만㎡, 매장면적 4만4000㎡, 동시주차 1900대 규모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중심으로 6개관 900석 규모의 CGV와 영풍문고 등 생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았다. 여기에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을 포함해 120여개의 매장을 더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0개월 만에 개점한 이마트 의왕점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 속에 성장 한계에 직면한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며 “신규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서울 동남부권에서도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이 유입돼 광역 상권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프리 오픈기간에도 12만명이 다녀간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17일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스토어인 ‘PK마켓’을 오픈하고 18일 공식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