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H
    9℃
    미세먼지 보통
  • 경기
    H
    10℃
    미세먼지 보통
  • 인천
    Y
    10℃
    미세먼지 보통
  • 광주
    Y
    8℃
    미세먼지 보통
  • 대전
    H
    10℃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12℃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12℃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미세먼지 보통
  • 강원
    H
    12℃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미세먼지 보통
  • 충남
    H
    10℃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Y
    11℃
    미세먼지 보통
  • 경북
    B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13℃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미세먼지 보통
  • 세종
    H
    10℃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SKT·KT·LG유플러스 5G '1호 고객'으로 본 주도권 쟁탈전
SKT·KT·LG유플러스 5G '1호 고객'으로 본 주도권 쟁탈전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12.03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팩토리·중장비 원격제어·로봇...B2B 서비스 우선 적용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지난 1일 세계 최초 5G 전파를 송출하고 5G시대를 알렸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체감하기 어렵다. 이통3사가 B2B(기업간 거래) 5G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까닭이다.

이통3사는 5G 라우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내년 3월 이후 5G 스마트폰 출시와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5G 라우터란 5G를 쓸 수 있게 연결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쉽게 말해 이동형 공유기다. 이통3사는 B2B 분야에서 중장비 및 농기계 원격제어, 클라우드VR, 스마트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 지도,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에서 5G 라우터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5G의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5G의 효용성을 알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T, 안산 스마트팩토리 5G솔루션 첫 가동

SK텔레콤의 5G 상용 서비스의 첫 번째 대상은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돌아갔다.

SK텔레콤 5G·AI 융합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명화공업’이다. 5G를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약 6100억원이다.

명화공업은 SK텔레콤의 ‘5G-AI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검증할 계획이다. 생산라인 제품을 다각도로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은 5G모바일 라우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 1일 명화공업은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을 가동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했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했다.

명화공업 이경윤 이사는 “품질 검수 과정에서 대용량 사진 Data전송에 고민이 많았는데 5G에서 해답을 찾았다”며 “5G로 정보 고속도로가 뚫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SKT의 산업용 5G 서비스는 모바일 라우터, 통신, 솔루션이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용료는 맞춤형 서비스 특성상 기업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5G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원격제어로 무인경작...위험한 산업현장 적용도

LG유플러스의 5G 상용 서비스의 첫 번째 고객 역시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이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엠트론’이다.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관제 시스템 지도에 이동경로를 설정하면 수십Km 떨어진 곳의 트랙터는 설정된 경로로 이동하면서 무인 경작을 한다. 관리자는 마치 실제 트랙터 조종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처럼 트랙터를 원격 조종하며 관제센터 모니터에서 작업현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원격제어 기술을 지뢰제거나 폐기물 처리, 건물철거 등 위험한 산업현장 중장비에도 접목해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B2C 분야에서도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와 같은 LTE 미디어 중계 플랫폼의 화질과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서비스 기능을 5G에서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KT 1호 고객은 로봇 ‘로타’  

KT의 5G 1호 가입자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 ‘로타’이다. KT는 “5G 1호 가입자로 ‘로타’를 선정한 것은 단순한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1호 머신(Machine) 가입자를 시작으로 2호, 3호 머신 및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5G 서비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5G MHS(Mobile Hot Spot) 단말기는 전용 요금제인 4만9500원·10GB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1호 가입자인 ‘로타’에게도 해당 요금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주요 24개시를 비롯해 고속도로, 지하철, KTX 등 주요 이동경로와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와 주변 상권에 우선적으로 5G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