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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A Auto Show] 현대차 팰리세이드, SUV 강자들과 '맞짱'
[2018 LA Auto Show] 현대차 팰리세이드, SUV 강자들과 '맞짱'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8.12.0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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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서 글로벌 브랜드 에비에이터·패스포트·글래디에이터 등과 '일합'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LA Auto Show에서 방탄소년단의 소개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LA Auto Show에서 방탄소년단의 소개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현대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 최고급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가 11월 28일(현지시각) '2018 LA Auto Show'에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시승 영상과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지 언론은 팰리세이드를 자세히 보도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토쇼 현장을 직접 방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잘 나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으로 현대차 미국 판매 실적에 팰리세이드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는 운행 안전성과 공간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3열 SUV로 현재 SUV 붐이 일고 있는 미국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팰리세이드는 운행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춘 3열 SUV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현대자동차>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3분기 미국 현지 판매 대수는 50만2000대로 지난해 51만1000대 보다 1.7%가량 감소했다. 게다가 올해 초 에어백 컨트롤 유닛 결함으로 쏘나타 15만5000여대를 리콜 조치하며 판매보증 비용만 1000억원 가량 들었다. 중국 판매 실적이 하락하면서 3분기에 영업이익 2889억원으로 작년 3분기 1조2042억원 대비 76% 급감했다.

현대차는 모든 차종 중에 SUV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팰리세이드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자 <USA TODAY>는 “미국은 지금 열광적인 SUV 붐(boom)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자들은 아이들, 물건들, 모험 등을 위해 좀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가족을 주요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단지 공간만 넓어서는 안 되고 좀 더 연결성(connectivity)이 뛰어나고 보다 안전하고 더욱 재미있는 차를 미국인들이 선호한다고도 했다.

‘Aviator’ ‘Gladiator’ ‘Passport’ 등 골리앗과 맞짱 뜨는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한 각종 첨단 편의사양과 연결성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운전자가 어떤 도로도 달릴 수 있도록 지형 맞춤형 드라이빙 모드인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전방추돌방지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됐다. 또 세계 최초로 천장을 통해 실내 공기를 확산시켜 1열부터 3열까지 고르게 공기를 순환시키는 ‘확산형 천장 송풍구’를 적용했다. 운전석 2·3열까지 독립적으로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는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차량 내부 소음을 측정해 역 위상의 음파를 내보내 실내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운전석과 후석 동승자의 대화 편의성을 높인 ‘후석 대화모드’ 기능이 탑재됐다.

팰리세이드는 막강한 해외 브랜드들과 겨뤄야 한다.

'올 뉴 2020 링컨 에비에이터'는 포드의 중형 럭셔리 SUV로 강력한 파워와 운전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
'올 뉴 2020 링컨 에비에이터'는 포드의 중형 럭셔리 SUV로 강력한 파워와 운전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2018 LA Auto Show>

포드는 중형 럭셔리 SUV '올 뉴 2020 링컨 에비에이터(The all-new 2020 Lincoln Aviator)를 선보였다. 오직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는 모드(mode)가 특징이며 링컨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비에이터는 기존 아우디 Q7, 볼보 XC90과 같은 3열 SUV의 장점들(편안함, 성능, 주행력 등)을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장착했다. 28개의 스피커로 마치 콘서트홀에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공항 셔틀에서 주차된 차까지 먼 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동을 걸거나 도어락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앱(App)은 운전자가 선호하는 좌석, 미러, 오디오, 기후 등 여러 세팅을 기억할 수 있다. 교통 신호를 인식할 수 있고 제한속도에 따라 프로그램 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혼다 5인승 SUV '패스포트'는 높은 활용성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도 7, 8인승 SUV의 장점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혼다 5인승 SUV '패스포트'는 높은 활용성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도 7, 8인승 SUV의 장점을 키우는데 주력했다.<2018 LA Auto Show>

혼다(Honda)도 5인승 중형 SUV 패스포트(Passport)로 미국 SUV 경쟁에 뛰어들었다. 3열 SUV에 좀 더 친숙한 미국인들을 겨냥해 패스포트는 스타일, 4륜구동 등 7·8인승 SUV엔 없는 특징들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특히 출퇴근, 오프로드, 날씨, 모험 주행 등 모든 상황에도 어색하지 않는 멀티 유틸리티를 자랑한다.

픽업트럭의 절대강자 지프(Jeep)는 중형 픽업 ‘글래디에이터(Gladiator)'를 내놓았다. 크지 않은 보통 사람이 풀-사이즈(Full-Size) 픽업트럭에선 할 수 없는 것들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285마력, 3.6L V6엔진, 6단 수동 기어 등 풀-사이즈 못지 않은 퍼포먼스 능력을 갖췄다. 지붕과 문짝을 떼어 낼 수 있고 오픈 상태로 달릴 때는 바람방지 유리(windshield)를 접을 수도 있다.

지프의 '글래디에이터'는 전통적인 힘을 지녔으면서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지프의 '글래디에이터'는 전통적인 힘을 지녔으면서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2018 LA Auto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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