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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별 지다…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 별세
제지업계 별 지다…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 별세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8.1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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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창립 후 크리넥스, 뽀삐 등 히트시켜...‘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주역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한국 제지업계의 선구자인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별세(향년 85세)했다.

고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유한킴벌리
고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유한킴벌리>

경북 금릉 출생으로 경북대학 사범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0년 유한킴벌리 공장장(상무)으로 재직하던 중 창립을 주도했으며 1971년 크리넥스, 1974년 뽀삐 발매 등 다양한 생활위생용품을 개발, 출시함으로써 유한킴벌리가 국내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 공로로 1980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1995년 회장에 올랐다.

1984년에는 국내 대표적 기업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해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제지용 기계를 개발해 플랜트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란, 태국, 말레이지아, 콜롬비아, 타이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 수출, 세계 제지업계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또한 이종대 회장은 산업발전과 노사화합,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1978년 대통령표창, 1984년 석탑산업훈장, 1994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1997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제지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한편 고 이 회장은 유명 요리연구가 이혜정씨의 부친이기도 하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금) 오전 8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