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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 최초로 친환경 무용제 도료 상선 적용
삼성중공업, 세계 최초로 친환경 무용제 도료 상선 적용
  • 금민수 기자
  • 승인 2018.11.2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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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친환경 도장 기술을 확보, 선박 건조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21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도료 제조사인 요턴(Jotun)과 공동으로 개발한 무용제 도료(Solvent Free Coating)를 상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7500㎥급 LNG 운반선에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개발에 성공한 무용제 도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의 일종인 용제(Solvent) 성분이 제로에 가깝다. 용제는 도료의 점도를 낮춰 시공을 쉽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이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무용제 도료가 많은 장점에도 점도가 높아 도장 작업을 위해 비싼 전용 장비 구매가 필요하고, 예열 및 건조 시간도 오래 걸리는 등 생산성이 떨어져 상선 적용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무용제 도료는 용제 성분 없이도 점도가 낮아 작업성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1회 도장만으로 원하는 두께를 구현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 및 폭발 사고 위험이 없고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다. 표면 보호 능력이 우수해 선박의 엄격한 품질 기준도 만족하는 친환경 도료로 전해진다.

삼성중공업 생산기술연구센터 남성길 센터장(기술위원)은 "도장 작업은 기존 용제형 도료의 폭발 위험성으로 인해 자동화 기술이 매우 낙후된 분야"라며 "무용제 도료의 상선 적용으로 도장 로봇 등 자동화 장비 개발에 탄력을 받게 돼 도장 생산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조선업계는 정부의 유해 대기오염물질(HAPs, Hazardous Air Pollutants) 규제 강화에 따라 조선소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번 무용제 도료 적용은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유병세 전무는 "조선소에서 배출하는 유해대기 오염물질 중 대부분이 기존 용제형 도료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라며 "무용제 도료는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어 향후 확대 적용을 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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