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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9:08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부진의 해외사업 결실 맺나...호텔신라 주가 '고공행진'
이부진의 해외사업 결실 맺나...호텔신라 주가 '고공행진'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11.1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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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최대 실적 경신 전망...3분기 해외면세점 실적 신기록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올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호텔신라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 주가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3.39% 오른 8만5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만6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후폭풍으로 주가가 급락한 삼성물산과 대비되며 고공행진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텔신라의 이어지는 주가 상승세 배경으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는 등 ‘호실적’이 지목되고 있다.

“호텔신라, 연간 최대 실적 경신할 것”

호텔신라의 신기록 경신은 2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올 2분기엔 영업이익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3%에 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3분기 매출액 1조2204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24% 성장했다.

4분기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업계 안팎에선 올해 호텔신라 실적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208억원, 1816억원에 이른다.

연간 해외매출 ‘1조원’ 눈앞국내 면세업계 최초

호텔신라 호실적의 일등공신으로 ‘면세사업’이 꼽힌다. 면세사업은 이부진 사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이 사장은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적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해외 면세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실을 이제야 보고 있는 것이다.

신라면세점은 해외 진출 4년 만에 처음으로 올 3분기에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호텔신라 해외사업 부문 신기록을 이끌었다. 신라면세점을 선봉으로 호텔신라 3분기 해외 매출은 3127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라면세점 3분기 누적 해외매출 8947억원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면세점 업계 중 최초로 연간 해외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4년 싱가포르 창이공항 진출 이후 홍콩·싱가포르·인천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3대 허브공항에 면세점을 구축하며 구매력을 키워왔다.

특히 홍콩 첵랍콕공항점은 그랜드오픈 준비로 영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메인 영업장이 지난 7월부터 정상 가동되며 3분기에만 40억원 넘는 흑자를 기록했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적자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 이상 줄이며 해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증권가 “내년 실적 중국 경제 정책이 관건”

증권가에선 오는 2019년 호텔신라의 실적을 바라보는 의견이 둘로 나뉜다.

이유는 '중국'과 '면세사업'이다. 중국발 경제 정책과 리스크가 어떻게 작용할지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는 것이 공통된 얘기다.

먼저 ‘호텔신라의 실적이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가 분석가들은 내년 1월 1일 시행될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 출국과 중국인 보따리상 급증에 따라 면세사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고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은 1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영업이익도 85억원으로 전년동기 68억원 대비 나아지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중국 전자상거래법과 관련한 수요 둔화 등을 감안할 때 실적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기 위축을 감안하더라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따른 홍콩 현지 중국인 공항 이용객 증가와 싱가포르 공항 효율성 향상으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중국 경제 정책 여파에 대한 우려는 내년 상반기 이후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국 전자상거래법 변화에 따른 웨이상 매출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15%를 보였기 때문에 2019년에도 호텔신라는 안정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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