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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바 분식회계?... 제약·바이오주는 끄떡 없다니까
삼바 분식회계?... 제약·바이오주는 끄떡 없다니까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8.11.1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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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재료 소멸 따른 호재 인식으로 주가 2.31% 상승...실적 리스크, 임상결과가 주가 좌우할 듯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라고 판단했지만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다. 오히려 올해 들어 섹터 전체를 뒤흔들던 회계 불확실성 문제가 해소된 부분이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119개 제약업종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2.31% 올랐다. 이날 코스피(0.97%)와 코스닥(1.46%)의 지수 상승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상승 종목이 59곳, 하락 종목이 51곳으로 전반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증권가는 단기적으로 삼성바이오 사태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그룹의 오너 리스크와 결부된 단일 기업의 회계부정일 뿐,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아니란 분석이다. 오히려 그간 바이오주 전반을 흔들던 재료가 소멸됐다는 등의 긍정적 리포트들이 주류를 이뤘다.

선민정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과거 섹터 전체가 영향을 받을 당시엔 R&D 비용 자산화 처리와 관련된 회계감리 이슈가 잔존해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 9월 19일 금감원이 R&D 자산화와 관련된 관리지침을 발표하면서 회계감리 이슈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금융감독원은 노력에 대한 결실을 보게 됐고 증선위는 삼성 봐주기 논란에서 벗어났다. 거래재개 시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며 “모두가 승자인 게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전망도 업계에선 긍정적으로 읽히고 있다. 과거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은 회사들이 실제 상장폐지로 이어진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14일 증선위 최종 발표를 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한국거래소가 상장 실질심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심사 대상이었던 상장사 16곳 모두 상장이 유지됐다”고 말해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테마감리에 실적 리스크 상존...신약 개발이 차별화 관건

삼성바이오 사태와는 별개로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실적 리스크가 상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표주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투자 신중론이 나오는 이유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2311억원, 영업이익 7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0.42%, 영업이익은 44.16%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실적 쇼크를 반영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렸다. 삼성증권 역시 기존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목표치를 낮췄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 4분기 영업이익도 8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8만2000,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감원의 연구개발비 테마감리 이슈도 제약·바이오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업종 매출액 대비 자산화 비율은 2017년 기말 기준 35~88%에서 2018년 반기 말 기준 0~81%로 감소했고, 이에 따라 상위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6.6%에서 6.1%포인트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보톡스, 임플란트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성장 둔화로 주요 업체의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와 가격 인하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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