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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시대' 연 LS그룹...변화의 새바람 일으키나
'용산시대' 연 LS그룹...변화의 새바람 일으키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11.12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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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LS용산타워로 이사...LS니꼬동제련과 E1, LS산전·LS전선, 예스코홀딩스도 내달 '입주'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LS그룹의 지주사 ㈜LS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LS를 비롯해 지주사격인 예스코홀딩스, E1 등의 입주도 예고됐다. 3개의 컨트롤타워가 모두 용산에 집결하면서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지 15년만에 LS그룹의 용산시대가 열리게 됐다.

그동안 LS그룹 계열사는 2008년 완공한 경기도 안양 사옥(LS전선·LS산전·LS엠트론)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E1·LS니꼬동제련), 트레이트타워(LS메탈), LS용산타워(LS네트웍스) 등에 흩어져 있었다. LS용산타워에는 LS그룹의 유통 사업을 맡은 LS네트워웍스만 입주해 있었다.

LS그룹은 흩어져있던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용산 이전을 결정했다. 12일 ㈜LS를 필두로 LS용산타워 입주가 시작됐다. ㈜LS에 이어 LS니꼬동제련과 E1, LS산전·LS전선, 예스코홀딩스 등도 다음달 안으로 용산 사옥으로 옮길 예정이다.

LS용산타워는 옛 국제센터로 지하 4층, 지상 28층 건물이다. 1984년 국제그룹 사옥으로 지어졌다가 E1이 2006년 국제상사(현 LS네트웍스)와 함께 인수하면서 LS용산타워로 이름을 바꿨다.

LS그룹의 용산 이전은 LS그룹이 국제업무지구로 떠오르는 용산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LS-예스코홀딩스-E1’ 3개 지주사 체제 속도

용산시대 개막을 계기로 지주사 개편 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관측된다.

LS그룹은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동생들로 모두 별세한 구태회(넷째)·구평회(다섯째)·구두회(여섯째) 형제가 2003년 계열 분리하면서 만들어졌다. LS 지분을 4 대 4 대 2 비율로 나누고 각자 전선, 에너지, 도시가스 3개의 사업부문을 맡았다.

LS그룹은 현재 독특한 지분구조를 갖고 있다. 출범 이후 LS그룹은 기존 ㈜LS를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에서 지난 4월 관계사였던 예스코를 물적분할해 별도 지주사인 예스코홀딩스와 예스코로 재편했다. ㈜LS와 예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복수 지주사 체제를 완성한 것이다.

재계에서는 에너지 부문인 E1도 지주사 전환을 거쳐 ‘㈜LS-예스코홀딩스-E1’을 중심으로 3개 지주회사 체제를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개편 시점은 용산 시대 개막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S그룹은 오너 일가가 계열사를 돌아가면서 맡는 게 관례로 이어져왔다. 설립 당시부터 2012년까지는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LS니꼬동제현 회장이 LS그룹을 10년간 이끌었다. 2013년부터는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기존의 관행대로라면 지금으로부터 5년 뒤쯤인 2022년에는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은 현 LS엠트론 부회장이 LS그룹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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