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H
    14℃
    미세먼지 좋음
  • 경기
    H
    16℃
    미세먼지 좋음
  • 인천
    H
    16℃
    미세먼지 좋음
  • 광주
    H
    15℃
    미세먼지 보통
  • 대전
    H
    17℃
    미세먼지 좋음
  • 대구
    B
    미세먼지 좋음
  • 울산
    R
    15℃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미세먼지 좋음
  • 강원
    B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17℃
    미세먼지 좋음
  • 충남
    B
    미세먼지 좋음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Y
    16℃
    미세먼지 보통
  • 경북
    H
    17℃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미세먼지 좋음
  • 제주
    B
    미세먼지 보통
  • 세종
    Y
    18℃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2024-04-24 11:5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승연 한화 회장 “굳건한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에 도움”
김승연 한화 회장 “굳건한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에 도움”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8.11.0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회동...30년 이상 교류하며 민간 외교차원 협력관계 유지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美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30년 이상 인연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한미 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와 민간 외교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만찬에서 김 회장은 퓰너 회장과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이와 관련된 주변국 정세, 미중 무역전쟁과 한미FTA 개정 등 정치 경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등 민간 외교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은 우선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북한을 국제사회와의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한 만큼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지속,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퓰너 회장의 오랜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 등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퓰너 회장은 “김 회장 의견대로 굳건한 한미 동맹은 성공적인 대북 핵협상을 위한 초석이 되어 왔다. 한미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2차 회담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간 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이 밖에도 양국간 무역과 경제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리더로서 “한미FTA 재협상 타결을 통해 양국 간 통상분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한국 산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퓰너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의 주요 대상은 당초 중국이었다. 이미 중국을 제외한 한국이나 멕시코, 캐나다와의 FTA 재협상은 타결되었으며 앞으로도 무역, 투자에 있어 중국을 향한 미국의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퓰너 회장은 곧 다가오는 미국 중간선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의외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지원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에드윈 퓰너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은 지난 40년 가량 헤리티지재단을 이끌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다. 또한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면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헤리티지재단은 김 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민간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미국 워싱턴에 있는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한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