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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2:3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산업은행장이 GM 대변인인가"...국감서 의원들 질타
"산업은행장이 GM 대변인인가"...국감서 의원들 질타
  • 금민수 기자
  • 승인 2018.10.2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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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성의 없는 답변에 위증 경고...김병욱 의원 "한국GM 사장과 국정감사 하는 기분"

[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법인 분할 강행과 관련,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제너럴모터스(GM)대변인'이라는 질책도 나왔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산은이 참석하지 않은 주주총회에서 GM이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법인 분할을 강행한 것과 관련 질의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산은패싱' '제2의 론스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제2론스타 사건이라 본다"며 "GM이 혈세 8100억원 지원받던 때부터 법인분할을 준비했던 것인데 이 회장이 '가성비 좋다' '만족할 협의 결과'라고 한 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이 회장이 성의 없이 답변한다며 위증이라고 경고하고, “국책은행장 아닌 GM 대변인 같다”고 몰아세웠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회장에게 "국민과 언론은 산은이 패싱당했다, 우롱당했다며 공분하는데 산은 회장은 이런 국민정서와 괴리된 것 같다"며 "한국GM 사장과 국정감사 하는 기분이다. (이 회장이) 국책은행 행장으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회장이 이미 사태를 다 알고 있으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심각한 위증을 내포하고 있다. 위증(이라는 점)을 염려하고 답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도 '먹튀 우려'를 제기하던 중 "국감장에서 답변하는 것을 들어보면 산은 회장이 아닌 GM 사장처럼 발언 한다"며 "국민이 우려하는 것과 관련해 아무 문제 없다고 대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참모회의를 거쳐 오후에 심도 있게 대답하라"고 주문했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법원에 산은이 제출한 공식 의견서를 거론하며 "법원에 낸 입장과 국감장 답변이 다른 것은 위증"이라며 "산은은 국민에게 명확히 알려줄 책임이 있다"면서 '위증문제'에 대해 3개당에서 협의해달라는 의사결정 발언을 제기했다.

이에 민병두 위원장은 "국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의 명확성을 제고해야 하는 심정 이해하지만 (질책수위를) 절제해 달라"면서도 이 회장에게는 "지금까지 나온 우려사항을 잘 고려해 신중하게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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