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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위원장 "리스크 한쪽에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은 부적절"
김상조 위원장 "리스크 한쪽에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은 부적절"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8.10.1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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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납품업체에 과도한 수수료 부과 놓고 국감서 공방
TV홈쇼핑 로고.
TV홈쇼핑 로고.<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지난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계편성 방송 납품업체들에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한 TV홈쇼핑 업체 임원들이 출석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감에는 조성구 GS홈쇼핑 대외본부장, 조항목 NS홈쇼핑 부사장, 이동현 홈앤쇼핑 경영전략본부장이 출석했다.

수수료 갑질을 지적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홈쇼핑 업체가 총 매출의 96.9%를 가져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들을 질타했다.

이들은 대체로 고개를 숙이는 분위기였다. 이동현 본부장은 “계약 수수료율은 정상적인 판매 방송 목표와 판매 계획을 가지고 책정된다”며 “수수료율이 높게 책정된 상품과 연계편성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조성구 본부장은 “납품업체에 연계편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 본부장은 “정액제 방송의 경우 간혹 매출이 기대보다 안 나오는 경우 예외적으로 70~80% 수준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정액계약은 양쪽이 리스크를 나눠 가져야 하는데 이를 한쪽에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은 부적절할 처사”라고 말했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업계 관계자는 <인사이트코리아>와 통화에서 “현재는 연계편성을 많이 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연계편성은 납품업체들이 높은 광고 효율성 때문에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수수료율은 홈쇼핑 업체와 남품업체가 협의해 결정하는데 높은 수수료율을 감수하면서도 납품업체들이 연계편성을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 ‘종편PP-TV홈쇼핑사 연계편성 보고서’ 납품업체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납품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종편에 지불하는 협찬비용(약 5000만원)이 너무 비싸서 자본금이 풍부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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