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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세계고혈압학회서 신약 ‘카나브’ 임상 결과 발표
보령제약, 세계고혈압학회서 신약 ‘카나브’ 임상 결과 발표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9.2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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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 입증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세계고혈압학회에서 ‘카나브(피마사르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고혈압학회(ISH)는 전세계 1만여 명의 의사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의학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회로 ‘고혈압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임상 발표는 카나브 단일제와 복합제(듀카브)의 유익한 효과에 대한 것이다.

임상은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으며, 효과적으로 주·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하 연세대 교수 “최근 ARB와 CCB복합제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는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단일정 복합제는 주목할 만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보령제약 측은 “카나브는 지난 2010년 캐나다에서 진행된 세계고혈압학회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 그리스 세계고혈압학회에서 국내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학회에서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국산 신약 최초로 국제학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5개의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전세계 전문의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는 지난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연이어 발매되며 중남미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했다”며 “4분기에는 유럽의 관문 러시아에서도 발매돼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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