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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사업 정리 나서나
LG,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사업 정리 나서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9.2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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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LG가 지분 100% 보유한 서브원 MRO 부문 분할키로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사업정리에 나섰다. 대상은 LG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서브원의 소모성 자재(MRO) 사업부다.

LG그룹 지주회사 격인 ㈜LG는 19일 “자회사인 서브원이 MRO 사업의 분할 및 외부 지분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브원은 2002년 1월 1일 주식회사 LG유통에서 인적분할방식에 의해 분리된 회사로 ㈜LG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기업간(B2B) 구매업무와 부동산관리·임대 및 골프장 운영 등을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MRO 사업부는 기업의 소모성 자재를 통합구매하는 부서로 2017년 4조15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서브원의 지난해 전체 매출 6조8939억원의 60.28%를 차지한다. 서브원은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리한다고 밝혔다.

구광모 회장이 서브원 MRO 사업 정리에 나선 것은 최근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을 통해 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총수일가 보유 기업의 50% 초과 자회사에 대해서도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구광모 회장 등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LG 지분율은 46%이며, 서브원은 (주)LG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다. 서브원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가능성이 커지자 LG그룹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인수 유력 후보로 떠올라

LG그룹은 서브원 분할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로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가 MRO 부문을 인수하고, 건설 부문은 구광모 회장의 친아버지인 구본능 회장이 이끌고 있는 희성그룹이 매입하는 분할매각설이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가 서브원의 MRO 및 건설 부문을 모두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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