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은 작지만 여러 품목 포함된 선물세트 인기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올해 추석 선물세트 인기 품목은 소포장 선물세트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보다 25.7%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단일 품목의 대용량 선물세트 대신 용량은 작지만 여러 품목이 포함된 선물세트가 소비자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처음 선보인 ‘정육 소포장 선물세트’는 현재까지 2000세트가 판매됐다. 보통 정육 선물세트는 450g 단위로 포장되는데, 1~2인 가구를 겨냥해 200g으로 포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경우도 소포장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5만~9만원대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5배 늘어났다. 5만원 이하 상품들도 소진율이 90%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정육·수산·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식구 수가 적은 만큼 단일 품목의 대용량 제품보다는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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