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09-21 20:06 (금)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추석이 반갑다"...선물세트 大戰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추석이 반갑다"...선물세트 大戰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8.09.07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키워드는 한우·건강·편리·저렴...업체마다 내세우는 컨셉트 달라
지난해 추석
신세계백화점은 배송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신세계백화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주요 유통업체들이 7일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했다. 각 업체별로 마케팅 콘셉트를 다르게 하기 때문에 어떤 곳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고 가면 내 마음에도, 받는 사람 마음에도 쏙 드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대표상품인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전년 대비 30%로 올리고 물량도 50%가량 늘렸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두 배 늘린 40종을 선보인다. 알뜰하게 한우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1인 가구 및 소가구가 증가하고 편리한 식사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프리미엄 간편식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려 판매한다.

롯데,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건강’이 대세

롯데의 유통업체들은 각각 시기를 달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다는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부터 추석맞이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으며 온라인몰인 롯데닷컴은 7일부터, 롯데슈퍼는 12일, 롯데마트는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건강 선물세트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는 롯데닷컴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롯데닷컴의 전체 선물세트 매출 중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롯데닷컴은 올해도 이런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건강 선물세트와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둔 건강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 원 미만 신선 선물세트, 올해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과일 선물세트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빠른 배송이 강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3만세트(11.1%) 늘어난 총 30만 세트를 앞세워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추석선물 판매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송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한다는 것.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는 본 판매 기간 주소 입력과 확인절차 등으로 접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내 사전 배송 접수란을 이용, 배송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미리 입력한 후 전용 접수 창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하지만 품격 있는 명절 상차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히 데워먹는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가 아닌 선물세트 내 구성품으로 편리하게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본판매 기간 동안 소개하는 것.

이마트 "마진 줄여 가격 동결하거나 인상 최소화“

이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폭염·태풍 등 연이은 재해로 가격이 오른 한우·과일·수산물 등을 냉동한우 비축물량 사용, 수산물 가격 동결, 마진률 최소화 등을 통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추석 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물량 사전 비축과 마진 최소화 등으로 추석 물가 안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욱 알차게 선물세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예약판매를 활용하면 20~40%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