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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 호텔 사업서 신성장동력 찾나
신세계그룹 정용진·정유경 남매, 호텔 사업서 신성장동력 찾나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8.09.0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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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새 호텔 론칭 예정...잇따라 레스케이프 오픈, JW메리어트 서울 리뉴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호텔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호텔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의 새 호텔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스타필드를, 정유경 총괄사장은 백화점·면세점을 각각 운영하는 체제를 유지해왔다. 굵직한 기업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정용진 혹은 정유경의 야심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근래 한 달 간격을 두고 남매가 각각 호텔을 오픈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지난 4일 다수 언론과 호텔업계에서 강남 역삼동 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신세계그룹의 새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잇따랐다.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 중인 대규모 상업시설을 임대해 신세계그룹이 새 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번 호텔 사업은 이마트가 90%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신세계조선호텔이 이지스자산운용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르네상스 부지에 신세계의 새 호텔 사업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정용진 부회장이 호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온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지상 25층으로 총 204개의 객실을 갖추고 19세기 말 파리의 귀족 문화를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부티끄 호텔 디자이너로 유명한 프랑스의 자크 가르시아가 디자인을 맡았다. 조선호텔의 독자브랜드로 부티끄라는 차별성을 강조해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반포 센트럴시티에 호텔·면세점·백화점 갖춘 '신세계 타운' 완성

신세계그룹에서 백화점·면세점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정유경 총괄사장은 강남 반포 센트럴시티에 이른바 백화점·면세점·터미널 등을 두루 갖춘 ‘정유경 벨트’를 형성하면서 그룹 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내 ‘JW메리어트 서울’을 리뉴얼해 재개장함으로써 이제는 호텔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신세계 타운’이 완성됐다.

JW메리어트 서울은 2016년 정 총괄사장과 정 부회장이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정 사장이 경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JW메리어트 리뉴얼도 정 사장이 직접 나서 진두지휘 했다는 후문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옛 르네상스 호텔에 들어설)새 호텔은 아직 브랜드나 구체적인 규모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그룹은 남매를 중심으로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누가 주도했느냐가 새간의 관심을 모은다.

최근 신세계그룹의 호텔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이 또한 누구의 사업이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그룹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일 뿐”이라며 “사업에 정 부회장이나 정 총괄사장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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