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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동빈 회장의 '뉴 롯데' 3년...새 바람이 불다
신동빈 회장의 '뉴 롯데' 3년...새 바람이 불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8.09.0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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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위원회 출범 후 유연근무제, 사내벤처 프로젝트, 남성의무육아휴직 활성화 등 700여개 정책 도입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롯데는 5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기업문화컨퍼런스인 ‘2018 LOTTE SHARED HEARTS DAY’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성과 및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계열사, 롯데기업문화 TFT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문화위원회의 활동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기업문화, 외부에서 바라본 롯데 기업문화, 롯데가 추구하는 미래의 모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2015년 9월 15일 출범했다. 신동빈 회장이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대변되는 그룹 지배구조 논란, 롯데 국적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한달여 만이었다. 당시에는 일감 몰아주기, 탈루, 주요 계열사 임원의 비리 사건 등이 연이어 터져 롯데에 대한 국민감정이 악화된 상태였다.

당시 신 회장은 대국민 사과에서 △롯데호텔에 대한 일본 계열사들의 지분 비율 축소 △순환출자를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 △그룹 내에 지배구조 개선 TFT·기업문화개선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후 롯데는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뉴 롯데'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지난 2017년 10월에 롯데지주를 공식 출범시켰다.

기업문화위원회가 2015년 출범 이래 700여개 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벤처 프로젝트 시행, 남성의무육아휴직 활성화, PC오프제 전사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입안해 시행함으로써, 롯데 기업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앞으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하는 문화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사적으로 진행 중인 ‘ERRC’ 활동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줄여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 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 등 네 가지 요인을 발굴해 활용하는 전략 도구이다.

구성원들은 불필요한 일을 축소, 제거하는 한편 확보된 시간을 핵심 업무 및 역량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단축된 근로시간을 구성원 개인의 삶에 투자함으로써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상반기 업무진단을 통해 총 2000여 건의 ERRC 과제를 접수 받았으며 이 중 600여건을 실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DWP(Digital Work Place)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DWP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에 필요한 정보에 접속해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플랫폼으로, 스마트 업무환경에서 임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다른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독창적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 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롯데가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서울대 교수는 “지난 50년간 롯데그룹은 국내 경제성장과 고객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노력해간다면 더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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