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2일 우리은행 본점 사옥에서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연금공단 직원 37명과 우리은행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태국 현지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국민연금제도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은 태국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64Km 떨어진 촌부리 반 후어이 마파이 초등학교(Ban Huai Mafai School)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자들은 놀이터 바닥 평탄화 작업, 노후화된 화장실 개조 등 시설보수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책걸상 제작과 페인트 작업 등 환경개선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한 재생 노트북 20대를 비롯한 학용품과 학교 비품도 기증한다.

봉사단 중 제도전수팀은 연금제도 확대를 준비하는 태국 사회보장청(SSO) 소속 연금담당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연수를 통해 국민연금 제도 30년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번 제도전수는 자격, 징수, 급여, 기금, IT, 콜센터, 민원서비스 등 제도 전반에 대한 기관운영 컨설팅으로 진행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단은 글로벌 시대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국내 태국 출신 다문화가족 14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해외봉사단 활동이 양국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공단의 위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까지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민연금제도 전파 및 글로벌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