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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유플러스의 역습]"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끝판왕' 납신다"
[LG유플러스의 역습]"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끝판왕' 납신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8.2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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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요금 라인업 구성...SKT·KT와 최후의 '요금 결전'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LG유플러스가 이통3사 중 마지막으로 요금제를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축적된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요금 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5종과 월정액 3만원대 저가 데이터 요금제 1종 등 총 6종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이후 타사에서 내놓은 무제한 요금제와 비교해 가장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더 저렴한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여기에 타사에는 없는 요금제를 신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요금부담은 낮추면서 고객의 이용 패턴에 맞는 보다 촘촘한 데이터 요금제 개편으로 무제한 요금제 시장에서 요금경쟁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번 데이터 요금 상품은 요금경쟁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수개월간 고민해 준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 출시해 ‘LG유플러스하면 데이터 걱정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회사’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통사 중 가장 ‘저렴’ 7만8000원 무제한 요금제 출시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8000원)’ 요금제는 속도와 데이터 용량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며, 월 40GB 내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25%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가족무한사랑까지 함께 가입하면 중복할인으로 월 6만5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이통3사 중 가장 파격적인 요금제로 주목받았다.

LG유플러스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이용 고객 조사 결과, 요금 부담을 낮춘 무제한 요금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 요금제의 핵심 혜택을 그대로 제공하면서 월정액은 1만원 낮춘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 요금제를 출시했다.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은 월정액 7만8000원에 음성·문자 및 속도제한 없는 데이터 무제한 이용은 물론 영화, 음악 등 1만5000원 상당의 콘텐츠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데이터 주고받기, 쉐어링, 테더링용 나눠쓰기 데이터도 매월 별도로 15GB 제공한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월 5만원대(5만8500원) 요금으로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이 적거나 1인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핵심 혜택은 살리고 가격은 슬림화한 개인형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구간 '촘촘...타사에 없는 6GB 요금제 신설

LG유플러스는 타사와 동일한 가격대의 요금제에서는 데이터 혜택을 추가하면서 5만원대 이하 중저가 요금 구간을 세분화해 타사에는 없는 요금제를 추가 신설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69’는 월정액 6만9000원에 매일 5GB씩 월 최대 155GB(31일 기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SKT와 KT 요금제 대비 최대 55GB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월정액 5만9000원의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59’와 4만9000원의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9’는 각각 6.6GB와 3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1Mbps(SD급 화질) 속도로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절약형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다.

최근 통신시장의 무제한 요금제 구성은 4GB 아니면 10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월 6~7GB 정도의 데이터를 기본 소비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요금제가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과학기술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LTE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6GB를 넘은 뒤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7GB 수준으로 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평균 6GB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4GB의 데이터 제공량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6만원대의 요금을 내고 100GB 무제한 요금제를 써야 해 실제 데이터 이용량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낭비하고 요금을 더 내야 한다”며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59’는 해비 유저와 소량 데이터 이용자 사이의 '틈새' 고객에게 통신비 부담을 줄이면서 자신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4’ 역시 LG유플러스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다. 최근 통신사들이 잇달아 출시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 상품 중 최저가 요금제다. 월정액 4만4000원에 데이터 2.3GB를 기본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후에는 400Kbps 속도로 카카오톡, 이메일 등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3만원대 저가 요금제, 업계 최대 혜택 제공

LG유플러스는 저가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해 동일 요금 수준의 기존 요금제 ‘데이터 일반(3만2890원)’ 대비 데이터 혜택을 4.4배 강화한 ‘LTE 데이터 33’도 선보였다.

‘LTE 데이터 33’은 월 3만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매월 1.3GB의 데이터와 110분의 부가 통화를 제공한다. SKT와 KT 역시 저가요금제는 3만3000원으로 월정액이 같지만 LG유플러스 ‘LTE 데이터 33’은 데이터 100MB~300MB, 부가통화 10분~60분을 더 준다.

세분화 된 맞춤형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가 가능했던 것은 LG유플러스만의 축적된 고객 빅데이터가 기반이 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한 장점을 살려 그 동안 고객 데이터 사용패턴 분석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렴한 정보를 모아 신규 요금제 설계에 적극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 무료 이용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년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또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 가입자에게 제공하던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 혜택을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 요금제 가입 고객까지 확대한다. 오는 9월 말까지 두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가입시점부터 3개월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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