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40.80) 대비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에 장을 마쳤다. 미중 간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오는 22일부터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각) 양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22일과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두 달 만에 미중 간 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50억원어치, 9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560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1%)과 섬유·의복(2.19%), 증권(1.84%), 기계(1.42%), 비금속광물(0.92%), 의료정밀(0.83%), 운수창고(0.76%), 유통업(0.75%), 금융업(0.42%), 서비스업(0.42%), 제조업(0.2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0.72%)과 전기·전자(-0.41%), 종이·목재(-0.34%), 은행(-0.33%), 전기가스업(-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1.74%), 삼성바이오로직스(4.09%), NAVER(0.67%), 삼성물산(0.41%) 등은 반등했다.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0.27%), POSCO(-0.16%), LG화학(-0.54%), 현대모비스(-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2포인트(1.46%) 오른 772.3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770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0%)와 신라젠(6.96%), 나노스(5.08%), 메디톡스(1.16%), 에이치엘비(11.45%), 바이로메드(3.98%), 펄어비스(1.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NM(-2.13%)과 스튜디오드래곤(-0.19%), 포스코켐텍(-2.51%)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