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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방준혁·김정주·김택진 2분기 성적 '배틀', 누가 웃었나
방준혁·김정주·김택진 2분기 성적 '배틀', 누가 웃었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8.14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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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2위 넷마블 넥슨 '씁쓸'...3위 엔씨소프트 '미소'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게임업계의 3N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등 3사가 2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냈다.

넷마블은 2분기 게임업계 매출 1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실적을 내면서 체면을 구겼다. 넥슨 역시 예상보다 아쉬운 실적을 내면서 넷마블에게 전 분기 매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두 게임사와 달리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6월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인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넷마블, 영업이익 전년 대비 40% 급감

넷마블(의장 방준혁)은 3N 중 가장 먼저 성적표를 발표했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08억원,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2분기 업계 매출은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40.8% 줄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로는 1조8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는 인력 충원과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신작 출시로 인한 상각비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2분기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결제액 약 516억원 중 318억원과 이와 연동된 영업이익이 3분기에 반영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스테디셀러 매출 유지했지만...'카이저' 흥행 실패

넥슨(회장 김정주)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723억원으로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8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을 더하면 상반기 매출액은 1조3667억원을 달성, 넷마블보다 앞섰다.

2분기 해외 매출액은 3195억원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액은 1조203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초로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대작 ‘카이저’의 흥행에 실패하고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와 같은 간판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매출에만 의존해 아쉬움이 컸다는 평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후광으로 영업이익 전년比 325% 상승

14일 2분기 성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 후광이 이어지면서 넥슨과 넷마블에 비해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냈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 436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325%로 크게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이 20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제품별 매출은 리니지 421억원, 리니지2 133억원, 아이온 156억원, 블레이드&소울 306억원, 길드워2 199억원등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9116억원으로 넥슨·넷마블에 이어 3위다. 상반기 매출 중 리니지M 매출액이 4156억원으로 (2위 검은사막 모바일 1235억원, 3위 리니지2레볼루션 741억원)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한 3N의 상반기 성적표에 업계는 진정한 승부수를 가리는 것은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각 사 역시 하반기 신작 출시 또는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넷마블은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주요 라인업으로는 일본에서 유명IP인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연내 출시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도 이른 시일 내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넥슨은 하반기 진지점령전(MOBA) 장르 신작 ‘배틀라이트’와 ‘어센던트 원’, PC온라인 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 전략 카드 배틀 게임 ‘마블 배틀라인’ 등의 출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리니지M의 글로벌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리니지 이터널’과 ‘리니지2M’ 등 신작 게임 개발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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