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 세계 최초 공개
현대기아차,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 세계 최초 공개
  • 금민수 기자
  • 승인 2018.08.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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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개인 통화 및 보안 필요한 대화 가능...1~2년 안 양산차에 적용
현대·기아자동차 직원들이 음향 테스트를 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음향 기술인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SSZ, Separated Sound Zone)을 1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은 운전석, 보조석, 뒷좌석 등 각 좌석에서 독립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제어해주는 기술이다. 좌석별로 방음시설이 갖춰진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음악을 틀어도 방해 없이 들을 수 있다.

특히 헤드폰이나 이어폰 없이도 서로 다른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중에도 대화를 할 수 있어 탑승자 간 단절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통화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대화를 해도 동승자에게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나아가 운전자에게는 필요하지만 탑승자에게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음성이나 각종 자동차 경보음과 같이 운전자에게 필요한 음향을 동승자가 듣지 않아도 된다. 예컨대, 시끄러운 내비게이션 소리가 잠든 아이를 깨우지 않는다.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은 2014년부터 연구를 시작해서 자동차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고 이르면 1~2년 안에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을 개발한 이강덕 연구위원은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은 자동차 내에서 즐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라며 “개인에게 독립된 오디오 공간을 부여해 자동차가 더 친화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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