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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실적 부진...'리니지 레볼루션’ 마법 안 통했나
넷마블 실적 부진...'리니지 레볼루션’ 마법 안 통했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8.09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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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622억원으로 전년比 40%↓...해외시장선 꾸준히 상승세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하반기 어떤 전략을 펼쳐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게임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영업익이 지난해 대비 50% 이상 감소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11% 넘게 하락한 12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넷마블이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 영향이 컸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3% 줄어든 5008억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6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성적은 매출 1조82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을 넘어섰지만,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9%, 55.3%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는 인력 충원과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신작 출시로 인한 상각비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2분기 발생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결제액 약 516억원 중 318억원과 이와 연동된 영업이익이 3분기에 반영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한 주요 라인업들이 전반적으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출시된 해리포터의 매출액 중 318억원의 인식이 3분기로 이연된 점 역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게임의 출시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지난 7월부터 실시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개발 스케줄이 지연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국내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넷마블이 북미, 일본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의 2분기 해외매출은 3532억원으로 작년보다 26.5%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꾸준히 늘고 있다. 4월 말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호조를 보였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작들이 미국,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여세를 몰아 넷마블은 하반기 역시 국내 실적 부진에 연연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재패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에는 현지에 특화된 신작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일본에서 유명IP인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연내 출시한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도 이른 시일 내 출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콘텐츠 개발로 출시가 지연된 바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집중된 라인업으로 넷마블이 실적을 반등시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의 지향점은 글로벌 메이저이고, 단기적인 성과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에 도전하며 노하우와 역량을 쌓았고, 글로벌 흥행작들도 점차 늘어났다. 향후에도 미래 전략의 중심축인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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