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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이슈] 소형 아파트 인기몰이...작을수록 많이 올랐다
[분양 이슈] 소형 아파트 인기몰이...작을수록 많이 올랐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8.0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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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60㎡이하 소형 가격 상승폭 커...4베이·알파룸·펜트리 등 특화설계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에 꾸며진 전용59㎡ 거실과 주방. 개방감과 편리한 주방동선을 갖춰 더욱 넓게 쓸 수 있다.한라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에 꾸며진 전용59㎡ 거실과 주방. 개방감과 편리한 주방동선을 갖춰 더욱 넓게 쓸 수 있다.<한라>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며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전용60㎡이하 소형 아파트는 큰 면적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덜한 반면 집값 상승률은 높은 편이다. 환금성도 높아 요즘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아파트 집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 60㎡이하의 3.3㎡당 매매가 상승률은 39%(1455만 원→2033만 원)로 가장 높았다.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26%(1891만원→2398만원)에 머물렀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소형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월 청약을 접수한 고덕자이의 경우 전용 48㎡는 약 40 대 1, 52㎡는 27 대 1, 59㎡는 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달 청약을 접수한 힐스테이트 신촌은 전용 37~119㎡ 중 52㎡ 이하 타입은 전부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84㎡ 이상 타입은 이보다 낮았다. 힐스테이트 신촌 소형타입의 청약 경쟁률은 △전용 52㎡ 694 대 1 △전용 42㎡ 156 대 1 △전용 37A㎡ 161 대 1△전용37B㎡ 122 대 1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에서 3만3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중 전용 60㎡이하 소형 면적이 전체에서 66%를 차지한다. 전용 60~85㎡의 중소형평형(25%)이 두 번째로 많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 아파트는 건설사 별로 특화설계 등을 적용해 면적 대비 넓고, 수납공간 또한 다양하게 배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실용성과 고급화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개발이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실용성·고급화 한꺼번에 잡아

최근 분양 중인 단지에서도 전용60㎡이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라가 충남 당진에서 분양하는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전용 59㎡부터 110㎡까지 전체 839세대다. 이 중 소형(전용59㎡)은 총 390세대다. 4베이 설계를 적용해 더 넓은 주방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에 뛰어나다. 집안 내부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이 단지는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수청지구 공동1블록에 들어선다. 당진 지역 내 생활 인프라가 가장 풍부한 원당동 생활권에서도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대형마트, 영화관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으며 원당동 학원가도 가깝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 567세대(일반분양 388세대)를 분양한다. 전용59~84㎡로 소형과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된다.

대전에서는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가 이 달 중순 정당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청약한 이 단지의 전용 59㎡는 66세대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에서만 1만1767명이 청약을 접수해 1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987세대 중 620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 59~101㎡로 조성된다.

서울에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상도 두산위브 더 포레스트’가 조합원을 모집한다. 전체가 소형 아파트(전용 49~59㎡)로 구성됐으며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지상 2층~지상 최고 20층으로 9개 동 총 520세대로 구성된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층고를 올려 개방감을 높이고,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의 활용성을 넓히는 등 건설사의 특화설계로 소형 아파트들의 체감 면적이 넓어지며 소형 아파트가 더욱 진화하고 있다”며 “소형아파트의 공급이 많이 늘긴 했지만 증가하는 1~2인 가구 추세를 따르지 못해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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