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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아 반갑다"...LG전자 휘센, 신바람 '씽씽'
"폭염아 반갑다"...LG전자 휘센, 신바람 '씽씽'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8.08.0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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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판매량 역대 최대...인공지능 탑재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년比 70%↑
LG전자 직원들이 6일 경남 창원의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선풍기로 여름을 날 수 있다는 말은 옛말이다. 사상 최고 수준의 폭염으로 찜통더위가 장기화 되면서 가전업계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더위가 곧 끝나겠지’라고 생각하며 에어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더위를 참지 못해 뒤늦게 구매 대열에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15.5일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18.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열대야 일수도 7.8일로 1994년 8.9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폭염 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뜻하며 열대야 일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특히 8월 들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111년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경신했다. 8월 둘째 주 낮 최고 기온이 35도로 떨어지자 “선선하다” “견딜만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기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무더위가 10월까지 계속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등 역대 최장의 폭염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난 수준의 폭염에 전기요금 누진제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표 냉방가전인 에어컨 판매가 8월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같으면 8월이면 에어컨은 비수기로 접어드는 때다. 올해는 소비자에게는 폭염이 ‘재난’ 이지만 가전업계에는 폭염이 ‘효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는 2016년 220만대, 2017년 250만대로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예년보다더위가 빨리 왔고, 기간도 길어 지난해 기록인 250만대를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가전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구매를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이 극심한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뒤늦게 구매 대열에 합류하는 추세”라며 “지난해까지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로도 견딜만 했다면 올해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구매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도별 에어컨 판매량(업계 추정). <그래픽=이민자>

LG전자의 경우 7월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월간 판매량 중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LG전자는 구체적으로 판매량을 공개하지는 았았지만 인공지능과 공기청정기능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전년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LG전자는 여름철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빠른 2월 중순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에어컨 생산은 보통 6월이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데 올 여름은 이례적으로 7월에도 계속 늘어나는 수요로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LG전자는 더위에 에어컨 설치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무 예정이던 8월 6일~10일에도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기로 했다.

폭염으로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신형 에어컨으로 교체하고 있는 점도 에어컨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최근 공기청정과 제습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신형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에어컨이 여름가전이란 인식에서 벗어나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해 인공지능 에어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휘센 씽큐 에어컨’은 편리함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탑재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생활환경과 고객의 사용패턴을 학습해 알아서 최적의 방식으로 작동한다. 스스로 온도와 습도, 공기질, 바깥 날씨와 미세먼지 수치까지 파악해 조절하며, 주인이 좋아하는 온도와 바람 세기, 방향 등도 학습해 틀어준다.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냉방을 조절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도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 스마트케어 탑재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18.7%의 절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앞선 인공지능 기술로 편리함과 절전효과를 극대화한 LG 휘센 에어컨으로 고객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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