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인보사가 2017년 7월 식약처의 허가, 11월 본격적 시판 이후부터 2018년 7월말까지(9개월) 1500건 이상의 시술건수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000건 달성 후 짧은 시간동안 추가적으로 500건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보사가 하반기부터 꾸준한 매출 안정세와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 한해 판매 목표량 돌파 및 출시 1년 만에 국내 신약으로는 100억 이상의 블록버스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보사가 출시 이후 최초 6개월 동안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랜딩률을 통해 안전성에 대해 인정 받았다면, 6개월 이후부터는 전국단위로 확산 및 로컬병원에서 시술 건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상업성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해외수출 계약을 통해 인보사의 효능 효과 역시 글로벌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홍콩, 마카오,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UAE, 중국 하이난성 등 인보사 계약이 꾸준히 진행됐으며 국가별 계약조건에 따라 단기적으로 1~2년 안에 순차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국가와 중장기적으로 3~7년 안에 급속도로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신약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보사의 해외 첫 수출은 홍콩, 마카오로 8월 중반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학술적인 발표회에서도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학회에서 인보사의 한국 임상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학회에서 인보사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36개월까지 장기적인 통증 및 기능성 지수 개선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객관적인 논문 및 학술 발표를 통해 장기적인 효능 효과를 입증하기로 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5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들 처방이 확대된 이후 전문의들이 인보사에 대한 시각이 변했고 이후 세미급 병원들에서 처방이 전반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지난 6~7월 인보사의 처방률이 급성장했다”며 “올해 목표인 출시 첫해 인보사가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보사의 효능효과를 믿고 처방해주신 의사들께 감사 드리고 인보사를 투여한 1500명 환자들에게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게 쾌유를 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