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다시 '평양 루트'를 뚫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다시 '평양 루트'를 뚫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8.03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강산서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챙겨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3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방문으로 ‘평양 루트’가 뚫렸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돌아온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측으로부터 평양 방문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추모식에 참석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평양에 언제든 오라’는 김영철 아태평화위원장의 말을 전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철 위원장이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 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 회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는 메시지도 아태위원회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사실상 ‘평양’으로부터 현대그룹에 대한 신뢰가 탄탄하고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현 회장은 남북경협사업 재개와 관련한 질문에도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몽헌 회장이 돌아가신 지 15년이 됐고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 절망이 아닌 희망을 얘기하고 싶다”며 “현대는 지난 10년과 같이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며, 또 담담하게 우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아울러 “남과 북이 합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추모식에는 현 회장과 현대그룹 본사 및 금강산 현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다음은 현 회장과의 일문일답.

-15주기를 맞아 금강산 추모를 다녀 온 소회는?

“오랜만에 금강산에 가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그동안 3년간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북측인사들과 금강산관광 등 경협 재개관련 논의를 나눴나?

“추모식 자리였던 만큼 구체적인 사업 얘기는 하지 않았다”

-북측으로부터 회장님이 초청을 받았거나 경협문제 해결을 위해 방북할 계획은.

“맹경일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김영철 아태평화위원장께서 “회장님께서 평양에 다녀 가시라”고 초청했다’는 말씀을 전해들었다“

-(금강산 등) 현지시설물 상태는.

“지금 이산가족상봉행사 때문에 시설 개보수를 많이 하고 있는데, 낙후된 것들이 좀 있어서 금강산관광을 하려면 보수할 것들이 있어 보였다”

-(금강산 등) 남북경협사업 재개에 대한 전망은?

“올해 안으로는 금강산관광이 재개됐으면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북측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