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2일 오후 한 매체는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를 사실상 포기하고 상장을 맡았던 주관사들을 대상으로 상장 당시의 문제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크게 뛰었다. 개장 직후부터 오르기 시작해 장중 40만55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상승 폭이 줄었다.

오전 10시56분 현재 전 거래일(37만8000원)보다 9000원(2.38%) 오른 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감원은 “재감리 포기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가 당초 요구했던 재감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앞서 윤석헌 금감원장도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재감리와 관련해 "가급적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배력 변경 부분에 대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