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이야기다. 남편이 첩의 방에 들어가면 시샘이 장난이 아닌 본처가 있었다.

견디다 못한 남편은 이렇게 둘러댔다. 

“여보게, 금방 화장실에 다녀오겠소.” “내가 그걸 어떻게 믿어요?”

그러자 남편이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첩의 방에 갔다면 나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요. 개가 될 것이오.”

그러자 본처는 허락했다. 하지만 의심이 많은 본처는 남편 옷자락에 살짝 보이지 않는 실을 매어 놓았다.

그것을 안 남편은 개에게 실을 묶었다. 남편이 나간지 한 참이 지나도 오지 않자 본처는 실을 당겼다. 그러자 개가 끌려왔다. 본처는 기겁을 하고 중얼거렸다. . . .

“아이구야, 맹세를 하고 나를 속이더니 개가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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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 소장

청와대·서울시청·검찰청·경찰청 등 강의

서울대·카이스트·고려대  최고위과정 출강교수

‘스트레스 해소하고 기를 살려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