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최종삼)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신임 최종삼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단순히 보여주기 식 외연 확장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통해 공유가치 창출(CSV)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최근 서울 강서구와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두 곳에 지역사회 독거노인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실버세대를 위한 가정 내 안전관리 서비스인 ‘리본실버케어 서비스’에 쓰일 예정이다. 리본실버케어 서비스는 고령자를 위한 가정 내 안전 서비스로 실시간 활동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등 지역 내 치매, 우울증 및 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독거어르신 45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사단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홈앤쇼핑 본사가 위치한 강서구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학용품, 휴대용 선풍기, 이어폰 등으로 구성된 스쿨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2018~2021년 상반기까지 125억원 사회공헌”

홈앤쇼핑은 지난 2016년 말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화 된 사회공헌 활동 수행을 위해 ‘사회공헌센터’를 발족,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12년 설립 이후 2017년까지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이미 100억 원을 넘어섰다.

보다 체계적인 사업 집행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해·재난 △방송 △교육 △상생 마케팅 등 주요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분야별로 가장 니즈가 많고 본래의 의미에 적합할 만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홈앤쇼핑이 제작해 고객들이 구입한 ‘착한달력’ 판매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고객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밖에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심리프로그램 지원 △강서구장학회 장학기금 전달 △강서청소년쉼터 및 미혼모시설 지원 △취약계층 코딩교육 등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추진했다. 또 포항지진 당시 구호금 전달,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한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우리 사회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공헌액은 28억여 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홈앤쇼핑 영업이익의 5.7%를 상회한다.매년 영업이익의 5%를 사회공헌액으로 책정한 홈앤쇼핑은 올해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총 125억 원을 환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회공헌액 30억 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삼 대표이사는 “홈앤쇼핑의 사회공헌활동은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정성·실효성에 기반해 추진될 것”이라며 “기업의 근간은 고객들인 만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